재수술 게시판에 4일차 글 쓰고 사진은 펑 했어!
오늘은 병원에 부목 떼고 실법 제거하고 왔어!
오늘 담당 의사쌤이랑 이야기를 나눴어..
수술하고 첫 대화였어!
지난번 글처럼 역시나 ㅠㅠㅠ 코가 그냥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이었다 하셔. 코 재건한거나 마찬가지셨다구...ㅋㅋㅋ 아이고야 내 코가 이 정도인 줄 몰랐어 ㅠㅠㅠ 시간과 원장님의 수고가 엄청 들어간 코야! ㅠㅠㅠ 정말 감사하다고 했어! 진짜.. 망가진 코가 이렇게 높아질 수 있나??? 싶더라구!
아직 코가 높은게 적응이 안돼ㅋㅋ 이미지가 완전 바뀌었어. 한평생을 살아오던 얼굴이 180도로 바뀐 느낌이라 거울 보니 어색하네! 옆모습 보면 진짜 깜짝 놀래.. ㅋㅋ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 느낌이야!
지난 글에는 높이가 지금처럼 유지 되면 좋겠다이얶는데 ㅎㅎ 지금은 부목제거 하니 내가 어색해서 붓기 빠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
그치만 나의 최악의 조건을 살려내신 의느님께 감사한 마음이 정말 커!! 무에서 유를.. 아니 무가 아니라 망가진 건물을 새로 다 부수고 새로 만들 수 없으니 가지고 있는 토대와 재료로 기적을 만드셨어 ㅋㅋㅋ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사진은 펑예!!
참, 현재 아이를 키우거나 미래에 키울 예사야!!!!!!
내가 눈이 떠있든 자고 있든 아이는 언제든 장난 친다고 내 얼굴에 헤딩을 한다든지 주먹을 날릴 수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조심해!!!!!! 수술한지 한달도 안되서 엄마랑 같이 거실에서 자다가 손에 퍽 맞구.. 20대 중반에도 조카에게 헤딩 두번 당하고 그리고 20대 후반부턴 아들한테 헤딩과 주먹을 한번씩 맞으니... 코가 말이 아니더라 ㅜ
정말 조심해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