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고어텍스2.5~3mm 코끝 비중격5mm 콧등양측절골 만지면 있던 메부리 갈았어요..
메부리 간것도 참 ㅠㅠ.. 사전에 말씀도 안해주시고 멋대로 가신거에요.. 가는거 몰랐어서 더 억울해요..
수술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집안사정으로 명절에 혼자 수술하고 집돌아오고 씻고 밥먹고.. 정말힘들었어요 혼자..
그때 생각하면 육체적,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예전코는 옆에서보면 낮지도 높지도 딱 괜찮은 높이였고..
정면에서 볼때는 콧등이 넓은편이라 그다지 높아보이진 않았지만..
코끝은 동글동글하니 정말 귀여운 코였어요.. 그때는 왜 그 코가 이쁜건줄 몰랐을까요..
그때는 그냥 이뻐만 지고싶었어요.. 설마 부작용이 나한테 있을까 싶었고..
못생긴건 제얼굴이 아니라 제 내면이었어요.. 정말..
지금 코는 콧대 라인도 매끄럽지 못하고.. 미간이 볼록 튀어나왔어요..
그 미간부분은 계속 가렵고.. 가끔 통증오고 그러네요..
왜이런진 몰라요.. 병원에서 3달 전부터 한달 간격으로 찾아갔는데
처음엔 캡슐이생겨서 그럴수 있다.. 기다려봐라 (근데 나중에 고어텍스인걸 알고 캡슐이 아니래요)
두번째에는 그냥 붓기니까 기다려보라고
마지막 세번째에는 뼈가 자란거라네요.. 이거 뭐 엑스레이 찍지도않고 외관으로만 보고 말씀하신거에요
근데 붓기 빠지면 괜찮을거라고 어영부영.. 그때 상황이 뭔가 ㅠㅠ 급하고 그랬어서
알았다고.. 나왔는데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자란거면 붓기가 빠져도 그대로 튀어나와있을 텐데..
콧대는 그렇고.. 코끝.. 너무 인형코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내얼굴과 조화는 안맞는것같은.. 너무 높고..
낮아져도 좋으니 콧대 제거하고싶어요.. 코끝은 내버려 둬야할것같아요.. 대신 높이는 낮추고..
워낙 조작을 많이한 코라 제거 후 저의 모습이 상상이 안가요
수술한 병원에서는 울퉁불퉁해질거라고하고.. 근데 원래 한 병원에서는 안해주려고 괜히 그러는것같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양측 절골했으니까 모아주는 효과 있지않을까요? 그래서 코가 얄상하고 높이는 그다지 안낮아질것같고.. 근데 코 가운데보면 뭔가 색이 어두워요 ㅠㅠ 제거하면 그게 군데군데 생길까 무섭고..
비중격도 재사용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고.. 빼면 피부가 얼마나 늘어날까.. 정말 오뎅같이 쭈글쭈글할까.. 코에 흉터 진하게생길까.. 뭔가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는데..
아는 것만이라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지금 사는게 사는것같지가 않아요
일상생활이 안돼요 맨날 코에 관한것만 보고있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깨고 입맛도없고 살도 많이빠졌어요..
헛구역질날것같고.. 꿈도 코에 관한꿈만 꾸고.. 요즘들어 더 자주꾸네요 ㅠㅠ 죽을것같아요.. 부모님 얼굴보기도 너무 죄송합니다..
제거하신 분들 중에 정말 상황 안 좋아진 분 한번도 못 봤어요. 물론 처음엔 코 모양이 안 잡히니 불안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시간 지날수록 제거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요즘엔 하도 코를 많이 건드려서..글쓴님 코가 제거 불가능한 수준으로 작업이 된 코는 아닐거에요. 지금 병원이 불안하시면 제거 전문 병원 등 상담도 다녀보시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 마음 편하게 가지려구 노력해보세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제거글중에는 상황안좋아지신분은 못보고 낮아졌지만.. 좀못생겨졌지만 만족한다는 글을 많이봤네요 ㅜㅜ.. 혹시 병원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병원도 고민중이에요.. 내가 한 병원에서할지 아님 여기 배너병원에서할지.. 분명 제코에대해서 잘 알고계신분이니까.. 근데 너무 무리하게 하신분도 그분이라.. 말도 자주바꾸시고 실력 없으신분은 아닌것같은데.. 그래서 자꾸 고민하게 되네요..
쪽지보냈는데 읽어주세요!
저는 절골안하고 매부리갈고 위에 실리콘올렸었는데... 솔직히 저도 제거하기전에 많이 망설였어요.
어떻게 매부리를 갈아놓은지를 모르니깐요...
그냥 눈 딱감고 우선 제거하고 보자 라는 심정으로
제거하게되었어요. 이거따지고 저거따지고 그러다보면 아예 제거 못하실거에요 ㅠㅠ
우선은 제거를 해보시고 결정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아직 붓기가 100프로 빠진게 아니라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은 못드리지만...
어찌됐든 제가 받아들여야할 상황이니 마음비우려구요~
우서은 제거를 해보시고 생각하시는게 맞는것같아요 ~
힘내시구요!! 꼭 잘 해결되셨음 좋겠네요 ~^^
더 괜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