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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마법의 회춘주사? 성장호르몬 '투약' 신중하세요

치킨샐러드
작성 21.04.05 16:03:55 조회 217

피로, 불면증, 기억력 저하, 탈모, 성욕감소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마법 같은 주사가 있다. 심지어는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는 '성장호르몬' 주사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분비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된이후에도 성장호르몬은 소량 분비된다. 하루 동안의 생활 주기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장호르몬을 투약하기만 해도 우리 몸에 건강상 이점이 찾아오는 걸까? 전문가들은 성인에게 성장호르몬 투약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사 한 방으로 ‘회춘’ 가능할까?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GH)은 이름 그대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말한다. 뼈끝 부분의 연골과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을 도와 체격을 크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다. 항인슐린작용, 지방분해, 전해질 재흡수 촉진 등 우리 몸의 대사 물질로서 여러 기능을 맡고 있다. 성장호르몬분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성인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여러 이점이 생긴다는 주장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개원 병원을 중심으로 처방되고 있어 성인도 원한다면 손쉽게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피로해소, 수면개선, 다이어트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항노화’ 기능을 강조하곤 한다. ‘회춘 주사’ ‘나잇살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장은 노화와 반대되는 개념인 만큼 환자들 입장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실제 노화를 막아준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 논란이 많다.

◇효과나 안정성 검증, 아직은 글쎄…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면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터. 그러나 대학병원의 내과,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어느 곳에서도 성인의 일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처방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보험적용도 되지 않는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 한해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호르몬 투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너무 적으면 다른 대사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문배 교수는 “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여러임상 연구의 결론”이라며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의 의견이 팽배한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긍정적 입장에서는 앞서 말한 효과 외에도 인슐린 분비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염증 물질분비 감소, 골밀도 증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일부 나온 바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우선, 경구약은 피해야
오히려 성인이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인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관절염, 수근관증후군, 부종, 암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장호르몬은 여러 대사 기능을 한다고 했는데,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보다 많으면 오히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 과다로 생기는 병도 있다. ‘말단비대증’이라고 해서,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기관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병이다.

아직 성장호르몬에 대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투약은 신중해야 한다. 내 나이에 맞는 적절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지하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 충분하다. 운동, 숙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성장호르몬분비량 감소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면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키 크려면 일찍 자라’고 말하듯, 어른도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에 드는 게 좋다. 한번 잘 때는 4시간 이상 자야 한다.

한편 해외에서는 성장호르몬을 먹는 형태의 알약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경구로복용하면 생체이용률이 매우 낮아 주사로 투여하는 게 원칙”이라며 “아직 경구용 성장호르몬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충분치 않은 만큼 복용한다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2/20210322022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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