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못지않게 많은 여성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유방 악성림프종(림프암)이다. 특히 특정 가슴 보형물로 수술을 한 뒤 림프암에 걸린 사례가 발생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방 림프암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의 증상에는 장액이 뭉쳐나서 생기는 장액종,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종괴 등이 있다. 또한,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서 붓기 또는 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검사는 어떻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의 검사 방법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주로 유방 보형물 검진에 이용되는 유방초음파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으며, 초음파 영상을 통해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한 양성 질환과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이때 유방암 조직검사가 권장된다. 유방암 조직검사는 유방초음파 검사 후 림프종 혹은 암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소견이 있을 시, 환자 및 병변의 상태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한다. 이 검사는 장액종에서 장액을 추출하는 방식이며, 이때 추출되는 장액의 양은 30cc 정도다. 이후 추출한 장액종을 표본으로 병리학적 검사를 한 뒤 검사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유방이 붓고 아프거나 종양이 만져진다면, 특히 가슴성형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혹시 악성림프종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 쉽다. 하지만 유방 악성림프종은 무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증상이 있더라도 심각한 질병이 아닐 수도 있다.
따라서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본인의 유방 상태를 객관적으로 검진받는 것이다. 유방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받을 수 있으며 결과까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필요한 조치가 한 곳에서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오래 기다리거나 이동하는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s://mobile.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0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