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어김없이 ‘도톰한 입술’이 유행했죠. 입술 부피를 키우려 ‘필러’를 맞긴 무서우니, 대신 ‘립플럼퍼’를 바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립플럼퍼를 발랐다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립플럼퍼는 피부를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서 입술을 도톰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카이엔 수지 ▲니코틸산벤질 ▲L-아르기닌 ▲바닐릴부틸에터 등 다양한 자극성 물질이 들어 있죠. 실제로 고추 추출물인 ‘카이엔 수지’가 든 투페이스드 ‘립 인젝션’ 품을 바르고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립플럼퍼를 바른 후, ▲가려움 ▲따끔거림 ▲작열감 ▲홍반 ▲수포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단 신호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했다간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져 ‘태선화’될 수 있습니다. 외모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란 사실, 다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