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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번엔 '눈병' 유발… 코로나 신종 변이 또 등장

가랏닷닷
작성 23.04.21 16:36:40 조회 119

눈병 증상을 유발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목하고 있다.

오늘(21일)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16'이 최근 강한 전파력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인도, 중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최소 29개국에서 발견됐다. WHO는 이 변이를 '감시 변이(VUM)' 목록에 올렸다. 별칭은 '아르크투르스(Arcturus)'로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따 붙여졌다.

이 변이는 특히 인도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실제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100명대에서 최근 1만명대로 100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부활시켰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주 미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7.2%가 아르크투르스였다고 밝혔다.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타블로퍼블릭에서 현지시간 20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이 변이에 감염된 5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아르크투르스에 감염되면 고열, 기침 등 기존 코로나19 증상 외에 결막염, 안구 충혈, 눈 가려움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서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MD인 타티아나 프로웰 교수는 트위터에 "만약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끈적인다면 XBB.1.16 변이일 수 있으니 알레르기로 오해해 넘기지 말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도쿄대 연구진은 "XBB.1.16 변이의 전염성이 또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보다 1.2배가량 강하다"며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6030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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