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공황이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그냥 생각을 좀 달리 하면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몇 년 전에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 때문에 공황 오는 게 이해가 되더라
집에 있는데 숨 안 쉬어지고 갇혀 있는 느낌..?
역시 이런 우울증이나 공황은 겪어봐야 얼마나 힘든지 아는 듯.. 이겨내기 힘들었어
나도 동감. 당사자가 어떤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는지 모르면서 의지가 약하다느니 뭐니 그러는데, 매일매일 죽고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힘든게 어떤건지 안겪어 본 사람들은 모름. 그리고 굳이 생각을 달리하면 되지 않을까 라면서 견딜 필요 없어. 그것도 겪어보니 나중에는 강박이 되서 내가 내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더라구.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쉬어가고 그래.
나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네 글이 진짜 공감돼 공황이나 우울은 겪어본 사람만 그 무게를 알더라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여오고 아무 이유 없이 불안이 확 밀려오는 그 순간…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되지 그런 시간을 버티고 이겨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거야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버티려고 애썼을지 느껴져서 더 응원해주고 싶다 앞으로는 숨 쉴 공간이 더 넓어지고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ㅠ
SUNGY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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