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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우울해요

눈만10
작성 24.05.09 02:26:35 조회 403

10년전눈

<10년전눈>


다시 그 병원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친구가 가보자는 한마디에 철없이 따라나섰다가 상담실장이 왜 그런 눈으로 사냐고, 내가 4번 수술 했다고 말했는데..자기네 의사 실력 좋다고..
의사 상담하는데 혹시 몰라 제가 누구에게 수술받았는지 이야기 했어요.
그동안 똘망똘망하니 눈 이쁘다는 소리는 종종 듣고 살았는데..저는 정작 쌍커풀이 너무 큰가? 좀 동양적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외국사람처럼 생겼다는 소리는 가끔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의사는 본인은 더 자연스럽고 이쁘게 수술할 수있다네요

내가 성형에 대해 관심이 없는 듕안 많이 발전했나? 싶어서 냉큼 날짜를 잡았죠, 뭐 눈뿐만 아니지만..그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어요..
10년간..
옛날엔 눈과 눈썹 가운데 왕 두꺼운 소세지 눈으로 만들고 뒤트임에 볼펜심 구멍마냥 구멍뚫렸다고 의사들이 진짜 그렇게 설명했어요ㅋ 오버가 아님..의사들이 미용이 아니라 의료적으로 당장 수술해야 된다고 했어요.
 커버를 못해서 화장도 못하고 히키 코모히처럼  몇년동안 집밖에 못나갔어요.(제가 히키로 지내서 계속 몇년동안 참았거든요ㅋ)
뭐 지금은 대충 화장으로 커버치고 사회생활하고 살긴하는데 언제까지 몇시간동안 화장 떡칠하고 살아야하는지..
유튜브에 눈재수술 치면 그 여의사가 나와서 막 재수술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요.
전 그 의사때문에 히키코모리로 몇년동안 사회와 단절하고 살았는데..진짜 우연히라도 볼때마다 재수없어요!ㅋㅋㅋ
방금 이거 쓰면서도 어지러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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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글 읽어보는 내내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도 작년 군대에서 온갖 일 다 당하고 전역하마자마 눈성형을 했는데 , 결과는 대폭망. 성형 전보다 훨씬 더 못생겨졌어요.
이후로 가족들은 저를 피하고 너무 죄송스럽고 수치스러워서 군적금 남은 걸로 원룸잡고 살고 있습니다.
저 성형 전에는 정말 잘생겼었고 어딜가나 그 소리 듣고 살았는데, 성형 망한 후로는 잘생겼다는 말은 커녕 이상하게 쳐다보기만 하네요.
예전엔 부모님이 잠깐만 밖에 나가도 우리 잘생긴 아들 걱정된다고 틈만 나면 전화하셨는데, 지금은 원룸잡고 밖에 살아도 전화 한 통 안와요 ㅎㅎ..
내가 가졌던 소중한 걸 잃은 느낌이라. 그 상실감이 말도 안되게 크더군요.
대학교 복학 당연히 못했고 미치겠네요.
이미 대학교 삼수 + 군대라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재수술할때까지 기다리는 거 포함시키면 저는 20살~25살까지의 추억은 아예 사라지는 거네요.
긑 쓰는 내내 또 화가 나네요. 담배나 피러 가야겠어요. 공감돼서.. 하소연좀 하고 갑니다 죄송해요
24-05-10 12:38
남자분이라 화장으로 커버도 못해 돌아다니지 못해서 당황스럽고 많이 힘들겠어요.
남녀를 떠나 얼굴이 망가지면 자존감 떨어지고 인생이 망가지는건 마찬가지 같아요.
전 토안증에 눈뜨고 자서 다들 놀래요.
베게만 대거나 차만 타면 왜 그렇게 잠을 잘 자는지...
기면증인가도 싶고..
저는 이미 글에 썼다시피 치사량을 넘가면서 수술을 한 상태예요, 님은 그래도 저만큼 계속적으로 망친건 아닐테니 조금만 더 참고 우리 힘내요!
24-05-10 13:07
* 비밀글 입니다.
24-05-15 02:19
* 비밀글 입니다.
24-05-15 02:17
* 비밀글 입니다.
24-05-15 11:47
* 비밀글 입니다.
24-05-18 17:09
* 비밀글 입니다.
24-05-15 23:59
* 비밀글 입니다.
24-05-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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