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질병명] 조갑주위염(다리와발)

조갑주위염은 원위 및 외측손발톱주름의 염증을 말합니다.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만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진균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선행요인으로 거스러미, 외상, 만성자극(물이나 세제, 습기에 장기간 노출, 습관적 자극, 유해물질 노출) 등이 있습니다.

급성 조갑주위염은 손발톱판을 둘러싸는 손발톱 주름의 감염 후에 발생하며, 감염 후 2-5일이 지나면 증상이 명확합니다. 병변부 발적, 부종, 통증이 발생하며, 고름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균주에 따라 황갈색으로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한두 개 손가락에 국한되어 손발톱주름에 홍반과 부종이 관찰 및 통증 유무 등의 평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름이 형성되어 경계가 명확할 때는 절개를 시행하여 미생물 배양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농양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국소항생제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농양이 관찰되거나 병변에 발적 또는 통증이 심한 경우 경구항생제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농양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배농이 필요합니다. 진균 감염의 경우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후는 대부분 좋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배농이 되지 않는 경우 손발톱바탕질이 손상되어 흉터 또는 손발톱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행요인(만성자극 또는 화학물질에 노출 등)이 있는 경우 이를 피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