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질병명] 결장암(복부)

결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결장암이라고 합니다. 결장암의 대부분은 선암, 즉 점막의 샘세포에 생기는 암이며, 그 밖에 림프종, 악성 유암종, 평활근육종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식이, 신체활동의 부족, 비만, 음주, 유전적인 요인, 선종성 용종, 장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연령에 비례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식생활 역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을 즐길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보입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나 설사, 배변 후 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있을 때, 예전보다 굵기가 가는 변이 나올 때, 혈변이나 끈적한 점액변이 나올 때, 복부팽만이나 복통 등의 복부 불편감이 있을 때, 체중이나 근력이 감소했을 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전이나 재발이 된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姑息的)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뉩니다. 진행성 직장암에서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모두 시행하기도 합니다.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도 20~50%에서 재발하며, 그것도 국한된 장소에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습니다. 결장암은 간 전이 및 복강 내 재발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