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는 생리통도 없는 건강체질이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면서 어쩌다 한번 생리통이 죽을것처럼 왔는데
기회가 돼서 초음파 받게 되었고 오른쪽 난소가 7센티라 약으로는 안되고
바로 수술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구멍 세개 뚫어서 했고
첫날은 좀 아팠으나 밤쯤 되니까 어지러운거 빼고는 괜찮았어요
수술 후로는 비잔 약 먹으면서 경과관찰하고 있어요..
난소를 건들여놔서 난임가능성이 커졌다고 합니다..ㅠㅜ
자궁내막증이 있는지도 몰랐고, 생리라는 건 원래 아픈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궁경 검사해도 내막증은 자궁 외로 내막 조직이 증식하는 거라 2년마다 건강검진 했어도 발견 못했고요..
알게 된 건 내막증이 난소 주변에서 심해지고 낭종을 만들어 결국 파열되어서 복막염 생기고 응급 수술 후 조직검사해서 알게 되었네요..
비잔정 거의 6년 째 복용 중이고 생리는 안해서 편하긴한데 살이 정말 잘 찌고 안구건조증, 안면홍조, 복용 초기에는 우울감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눈밑지개망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