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얼마 전에 공막염으로 안과에 다녀왔어요. 평소 눈이 가끔 충혈되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눈 안쪽 깊숙이 아프고, 빛을 보면 눈물이 나고 눈이 뻑뻑하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공막염 진단을 받았대요. 다행히 조기 발견이라 스테로이드 안약과 약간의 휴식으로 치료가 가능했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친구는 이후로 눈에 부담을 줄이는 생활과 정기 검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해요.
공막염은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 공막염을 방치하면 시력 저하 외에도 녹내장, 백내장, 각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극심한 눈 통증과 자주색 충혈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함.
오늘 친구가 눈이 계속 충혈되고 아프다 해서 같이 안과에 갔는데, 다행히 심각한 건 아니고 상공막염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흔히 생길 수 있고, 며칠 약 쓰면 좋아진다 해서 좀 안심했어요. 처음엔 막 “공막염”이라길래 되게 무서운 병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설명 듣고 나니 큰 병은 아니라서 다행이더라구요. 그래도 자꾸 재발할 수 있다니까 관리 잘 해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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