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눈 주변의 구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구가 앞쪽으로 튀어나온 상태입니다.
원인
안구는 얼굴머리뼈에 움푹 들어간 공간인 안와(Orbit)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면을 제외하면 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안와 내에는 안구 외에도 외안근, 눈물샘, 신경, 혈관, 눈물 주머니 및 안와 지방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갑상선 안병증이나 안와 염증, 안와 종양 등의 질환으로 이들 조직의 부피가 커지거나, 안와뼈 자체의 부피가 커지는 경우에도 안구가 앞쪽으로 튀어나올 수 있게 됩니다.
증상
눈 크기가 커지면서 외관상 변화가 나타나며 눈이 잘 감기지 않아 안구 표면이 자극되어 이물감/통증, 광과민성,
충혈, 눈물 흘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이 심할 경우 각막 상처가 지속되어 각막 혼탁, 두께 얇아짐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의 원인 질환에 의해 복시,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안구돌출의 정도는 안구돌출계(Exophthalmometry)로 평가할 수 있으며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눈 주변을 찍은 사진이 경과관찰에 도움이 됩니다. 사시각 측정,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하여 동반된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원인 질환의 유무 및 범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원인 파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안와 질환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안구돌출로 인한 각막 상처에 대해 보존적으로 인공눈물, 연고 등의 안약을 통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난치성 각막 상처의 경우 치료용 콘택트 렌즈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 자체의 치료는 유발한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종양성 질환의 경우 수술적 제거 또는 항암/방사선치료로 종양을 제거하여 안구돌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갑상선 안병증에 의한 안구돌출은 활동기의 초기에 적절한 면역억제치료를 하는 경우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경과관찰 후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안와감압술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안구돌출이 해결되지 않아 눈 감김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치료에도 불구하고 각막 상처가 지속되어 각막 혼탁, 두께 얇아짐, 이차적인 세균감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의 경과와 예후는 유발한 원인에 따라 다르며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안구돌출의 원인 질환의 위치에 따라 복시,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 연고 등의 안약 사용 꾸준히 하고 수면 시 테이핑으로 위/아래눈꺼풀을 붙이거나 랩을 붙여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각막 상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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