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이란 승모판막이 수축 시에 잘 닫히지 않아 좌심실에서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됨에 따라 좌심실이 확장되고, 좌심실의 기능이 감소되며, 좌심방의 확장으로 인해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류마티즘 열과
심근경색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성 심내막염, 승모판 탈출증,
심근증, 심장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선천성 승모판막 결함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쉽게 지치거나 금세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고 특히 숨이 차는 증상은 누웠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다리, 발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두통,
현기증,
기침,
객담, 흉통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
폐부종,
심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염분 섭취 제한, 활동 제한, 그리고 이뇨제와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쇄 부전증이 심한 경우에는 개심술을 통하여 외과적으로 판막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수선술 또는 치환술을 받아야 합니다. 승모판막 폐쇄 부전으로 인한 승모판막 역류에 대한 수술은 판막 성형술과 판막 치환술로 이루어집니다. 승모판막 성형술은 손상된 판막이나 판막 하부 구조물, 승모판륜 등을 성형하는 것으로, 특히 퇴행성 병변에 의해 판막 하부 구조물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생기는 승모판막 역류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열에 의한 승모판막 역류는 판막엽 및 판막 하부 구조물의 광범위한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성형술 성공률 퇴행성 승모판막 역류에 비해 낮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