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근시는 안구가 길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힘으로써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근시는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하여 망막에 초점을 잘 맺히도록 하여 교정해야 합니다.
원인
근시의 원인은 19세기 독일의 헤르만 폰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근시에는 선천적인 근시와 후천적인 근시가 있는데, 선천적인 근시인 사람들은 대부분 안구 길이가 보통 사람에 비해 긴 편입니다. 후천적인 근시는 근거리를 장시간 봄으로 인해 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가성근시가 발생하는 경우와, 이것이 진성근시로 발전하는 경우, 그리고 유소년기엔 근시가 아니었다가 성장이 진행 되면서 점점 근시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안축장이 급격하게 길어지는데 이것을 수정체의 굴절력이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성인이 되면 안구의 길이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게 되면서 근시의 진행이 멈추게 됩니다. 즉 눈이 낡은 것이 아니라 성장에 따른 부작용에 가까우므로 청소년들은 시력이 나빠졌다 해서 자신의 눈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부정적인 인식은 갖지 않는 게 이롭습니다. 1999년 5월 13일 네이처에 따르면 영유아기 때 밤에 수면 중에도 지속적으로 빛에 의해 자극받을 경우 안구의 길이가 길어져서 근시가 된다고 합니다. 과거 전기가 없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들은 근시가 별로 없지만,어릴 때부터 형광등, TV 등 불빛을 받은 요즘 세대들에서 급격히 근시가 늘었습니다. 즉, 아기를 재울 때는 반드시 모든 불을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08년 4월 1일 공부 때문에 햇빛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또한 근시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햇빛에 의해 도파민 생성이 자극되어야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지 않는데, 햇빛을 보지 않는 청소년은 도파민 분비가 부족하여 성장 과정에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증상
근시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고도 근시의 경우 물체를 매우 가까이 두어야 선명하게 보이며 환자가 처방 안경을 쓰지 않으면 글을 읽을 수 조차 없습니다. 고도 근시는 -6 디옵터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대개의 경우 각막, 수정체 등의 굴절 이상으로 망막의 앞에 상이 맺히는 상태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멀리 있는 상이 잘 안 보이며 오목렌즈로 교정해줍니다. 교정시력을 측정하여 그에 맞는 도수의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교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 이상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한 시력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 안과의 숙련된 의사에 의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근시의 정도는 안과에서 눈의 굴절 상태를 확인하는 굴절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
근시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등을 착용하여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도록 교정하여 치료합니다. 이외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인 라식, 라섹,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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