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기 입니다3개월 째

Lie For Yo…

작성 09.03.15 21:30:00 조회 1,306

어느덧 3개월째 접어 들었네요..

수술 하고 나서 2달 동안은 코가 너무 높아 사람 만날 때도 코신경 쓴다고 잘 대하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붓기가 많이 빠졌네요..

의사의 말로는 2달째 코 모양으로 계속 간다고 했는데 3달째 코대가 약간 더 낮아졌네요..

붓기는 상대적인 차이 인가봐요..

그래도 높긴 하지만 이젠 거의 신경 안 쓰고 살게 됬네요..

그렇저렇 만족 합니다..

코 부어있을때는 너무 높아서 재수술 할려고 의사와 상담도 해보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지금 수술하셔서 너무 높게 됬다고 불만하시는분들 좀 기다려 보시길.. 시간이 약이에요..

참고로 전 4mm했지만 상당히 높네요.. 본래 콧대가 있어서 그런지.. 2달동안은 사자 코였어요 ㅋㅋ

그리고 코 수술 후 지하철 타면 코 수술한 사람은 거의 다 보이더군요 ㅋㅋ 음.. 이 여자 했군.. 솔찍히 남자는 긴가민가해요..

아마 공감하실 껍니다.. 수술하신분들은..

아.. 제가 이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수술 후 너무 높게 되서 재수술 생각하시는 분께 시간을 길게 잡아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글입

니다.. 제가 좀 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붓기도 잘안 빠지는데다 부어있는데도 돌아다녔어요.. 친구들이 양키라고 하도 놀

려 대길래 그제서야 재수술 생각이 슬슬 들더군요.. 의사랑 상담도 해보고 고민도 해봤는데 에라 그냥 6달 참아보자는 마음으로

참았어요..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네요 높이 모양 두가지 다요.. 지금은 가족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저도 의식하지 않고..

근데 수술 결심하고 계신 분들 티나는건 어쩔수 없어도 곧아서 인위적인 느낌 나니까..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꽃남들 되시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