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고 코수술방에 질문글에 이어서 쓴거에요 ^^:;; 내용 짤라서 여기다 올리는게 맞다구 생각해서

여기다가 올립니다 -ㅁ-;;; 그전 글이 궁금하시면 가서 보시면 된다는.. ㅋㅋ  ㅡㅡㅡ;;)

 

작년 7월달에 다시 병원을 찾아서 상담후에 눈수술을 받았습니다 -_-;;;;

가서 차트 찾구 상담받으러왔어요 하구.. 사람들이 밀려서 한참 기다리다가...

실장님인가? 여성분하구 원장님이랑 인사 (__)

원장님왈: 왜 왔어 ㅡ_ㅡ???

엄마왈 : 눈수술 해달라고 하도 쫄라서 데꾸 왔어요 --;

원장님왈: 쌍커플 있잖아?? 왠 수술.?

실장님왈: 재수술 이에요.?

(잠시 침묵 .... -'_-;;; )

엄마왈: 저건 지가 만든거에요 =ㅁ=;; 막 중학교때 뭐 붙이고 하더니 -_-;;;

(참고로 중학교3학년때 호기심으로 여자애들한테 아이참 얻어서 붙여보다가 맘에들어서

티안나게 붙이는 법을 저 나름대로 터득해서 ㅋ 한 1년동안 붙이고 다녔습니다 -_- 그러다가

나중에는 생기더군요. 그때 조인성 쌍커플이랑 유사했음);

그러다가 여러가지 이야기가 왔다갔다하고  모니터를 보면서수술법이랑 종류 설명등을 듣구.하다가

가방에서 '스윽" 스크랩파일을 꺼내서 보였습니다 -_- 씩...

나왈: 이러케 수술 하구 싶은데요 'ㅁ' 하아하아..;;

원장님왈: 헐 .. 이거 엄청 큰건데..?

그때 일본 배우 타키자와 히데야키에 미쳐있었습니다 -_-;; 얼마나 그 연예인이 좋던지 -_-;;;

그러다가 원장님이 사진들을 쭉 넘겨보시면서 ...

원장님왈: 이건 눈이 다른데? 다른 사람이야?

나왈: 아뇨 -ㅁ- 다 같은 사람인데요;;

원장님왈: 흠 만약 이러케 하게되면 너무 수술한게 티가 나구..

타키자와 히데야키 사진들을 보면 제 각기 눈이 다 다르게 보입니다 어떤건 느끼하게 어떤건 깔끔하게

원장님왈: 이건 아웃폴더고 이건 인폴더인데 이눈보다는 이눈이 더 수술한게 티가 안나고 자연스러우니까 인으로 하구.. 지금 눈에 살이좀 있으니까. 살좀 빼야되는데. 절개로하면 티카 나니까 부분절개로

해서 3mm 정도 째서 지방을 빼야겠군..;

나왈: ㅠㅠ 마자요. 눈에 살좀 없애주세요 -_-ㅋ;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 등등을 듣구 원장님은 수술들어가시구.. 저와 엄마랑 실장님과 수술날짜를 잡고 여러가지 준비물 듣구.. 계약금인가? 뭔가 암튼 걸구 왔습니다 -_-;;

며칠후 마음을 잡구 다시 상담 -_-;; 구체적으로 여러가지 설명을 듣구 눈에 쌍커플 위치 잡아보구

여러가지하다가 위치 표시하구 하다가.. 참 원장님 마취는 눈에다가 주사맞아요? ㅠㅠ 그거 아프잖아요 -_ㅠ.. 다행히도.. 수면마취라서 하나도 안아프다는 -_-;; 솔직히 수술받을때 하나도 안아팠는데

그 쨰고 묶고 하는 느낌은 다 들더라는.. 으악!!!!!!!! 지금 생각해도 ㅠㅠㅠ

아무튼... 그러케. 그 날의 수술의 추억은 끝나구.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_-

세월 참 빠르다... -ㅠ-;;; 결과는.? 옛날 사진을 안보고서야 쌍커플이 월래 있던걸로 알더군요 호 ㅋ

몇몇 애들이 학교에서 수술했다고 태클걸면 -_-++ (같은반에 애들이였던)

주위애들이 진짜냐고 물으면 봐봐 어디 수술한거 같애? 하나같이 아니 -_-;; ㅋㅋㅋ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그때 앞트임할꺼냐구 물어봤을때 그게 뭔지도 몰라서 아니요 라고 대답한게

좀 아쉽긴 하네요.. 할껄...;;; 그래도 뭐. 그럭저럭 만족하구요...

암튼.. 앞으로 수술하시는 분들 모두두둘 좋은 결과 나오시구.. 원하시는 이쁜 결과 얻으시구요

 ㅋ-ㅁ- 그럼.. 짧다라한.. 저의 경험담 마칩니다 (__)(--)(__)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