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주걱턱)으로 2010년에 양악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점점 볼처짐, 턱처짐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턱관절장애로 2016년에 교근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 이후로 양볼패임도 심해서 주변에서 아파보인다는 말도 많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눈꺼풀에 주름도 잡히고 졸린 눈이 심해져서 이 모든것을 한꺼번에 해결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상담은 ㄷㅇㅇㅅㅎㅇㄱ, ㅈㅇㅋㅇㅅㅎㅇㄱ, ㄱㄹㅅㅅㅎㅇㄱ, ㅅㅌㅎㅇㅇ, ㅇㅇㅇㅊㅇㅇ에서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ㄷㅇㅇ의 ㅂㅇㅎ 원장님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해주셔서 신뢰가 갔고, 엘라스티꿈 이벤트 기간이어서 그래도 좀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ㄷㅇㅇ로 결정했습니다.

눈의 주름이 아직 심한 정도는 아니라 비절개눈매교정으로 우선 시도해보자고 하셨구요, 얼굴은 턱밑과 중안면부는 엘라스티꿈으로 당기고, 턱밑과 입 옆 심술보는 아큐를 하기로 했구요, 눈밑, 양 볼 꺼진 부위와 팔자는 자가지방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하고나서는 식사를 잘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입이 안벌어져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좀 고생했지만, 면류부터 시작해서 4~5일째부터는 자유롭게 식사했던 것 같아요. 눈과 지방이식은 의외로 금방 큰붓기가 빠져서, 5일째 출근했는데 아무도 시술한 것을 못알아보더군요. 다만 눈의 잔붓기는 생각보다 오래 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면 조금씩 얇아지고 있는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한쪽 귀에 감각저하가 있고, 감각저하가 있는 귀가 후상방으로 당겨져서 양쪽 귀가 대칭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점차 돌아와서 이제 80~90%정도는 회복된 상태입니다.

눈은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처럼 눈을 부릅뜨지않게 되고, 눈꺼풀 주름도 사라졌어요. 한쪽 쌍꺼풀이 살짝 더 두껍기는 한데, 잔붓기가 빠지면서 그 폭이 줄어들고 있어서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얼굴 선도 눈에 띄게 티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정돈된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아무래도 중안면부는 그 효과가 덜하긴 하지만 실의 장력이 덜 걸리는 부위라고 미리 설명을 듣기도 했고, 그래도 하기 전에 비해서는 분명히 정돈돼 보입니다. 지방이식은 1차만 했고 많이 빠지지 않아서 리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시술 1달 전 사진과 시술 5주 후에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봤습니다.

비슷한 시술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