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간지럽고 열이나서 이비인후과에 갔거든요
아침,저녁이면 재치기도 심하게 하는편이라...
의사선생님이 그런 증상보다는 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왜 그럴정도로 놔뒀냐고 하셨어요
피부과가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이랑 연고 줘서 가기싫다고 했지요
그래서 한약 먹는다고 했어요
선생님은 한의사들이 뭘 아냐며 그사람들 자기네가 전공하지도 않은
의술을 종합병원처럼 이것저것 다 써먹는다며 열 받아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필요성과 부작용에 대해서 어찌나 설명을 잘 해주시던지...
부작용이 약사들 책임도 있다고 하셨어요 의학분업 되기전에 스테로이드제가 들어 있는 약,연고제를 효능이 좋으니깐 부작용의 심각성은 배제한체 막 팔아먹어서 그런것도 한 원인이라고 하셨어요
다 아시잖아요 단기로 사용하면 괜찮지만 장기로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요즘 한의사들도 한약에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섞어 약을 다린다고
했어요 저도 어디서 그 얘기 들은 적 있었거든요
피부과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류마티스관절염과에도 스테로이드가 얼마나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설명을 해주셨어요
동네에 있는 이비인후과인데 선생님이 어찌나 친절하고 설명을 잘해주시는지
그래서 환자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결정 내렸어요 심할땐 피부과 치료도 겸해서 하기로...
전 그래요 어떤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서로 보완할건 하구 모자란 부분은 한방이건 양방이건 채워서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피부과가면 한방으론 절대안된다 한의원가면 피부과 스테로이드 넘 남용해 안된다
글쎄요...우리의 목적은 완치가 아닐까요??
한방이든 양방이든.....
암튼 열씸히 어느 방법을 쓰던가네 지루에서 하루빨리 벗어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