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안면 지루 많이 나아졌어요~^^

완전하게 다 나은 건 아니고 많이 좋아졌어요.~ ㅎ 사실 완전히 좋아지면 피부 사진 찍어서 완치 스토리에 올릴려고 했는데 그 전에 그냥 좋아져서 올려요.ㅎ 전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 올리는 거예요~

글이 기니깐요~ 맨 밑에 굵은 글씨만 봐도 될 것 같아요.^-^

제작년에 화장품을 잘못 써서  얼굴에 뭐가 조그맣게 몇개 나더라구요~ 여드름도 아니고. 두드러기처럼요~ 그냥 수분팩이나 해주고 나뒀는데 갑자기 작년 2월에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우두두두 온 얼굴에 다다닥 나더라구요~ 사실 그때 제가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져서.ㅠ 다시 공부할려고 다른 곳에서 고시원 살던 때 였거든요. 시험에 떨어졌다는 것과 다시 공부해야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암튼 그때 온 얼굴에 막 뱀 피부같이 우둘투둘 .. 조그맣게 온 얼굴을 덮은 거예요` 특히 햇빛 아래서 보면 괴물같아서.ㅠ 너무 싫었어요~ 참다 참다가 피부과에 갔어요(저 옛날에 점 빼는 거 말고는 피부과는 첨가는거라서~ 그 전에 뾰루지?정도만 생겼지 피부결 자체는 좋은 편이었거든요~) 피부과 가니까 피지가 온 얼굴에 올라왔다고, 그러면서 약과 바르는 연고를 주더라구요~ 그거 바르니깐 매끈해졌는데 다시 일주일지다니깐 더 심하게 나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가서 약이랑 연고 .. 끊으면 더 심해지고,ㅠ 이것을 작년 동안 반복했어요.ㅠ 피부과에 가서 왜 이러냐고 그러니깐 원인은 다양하다고~~ 스트레스. 햇빛, 화장품, 황사, 등등 그러면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계속 이러니깐 너무 짜증나서 얼굴에 아무것도 안바르고 그냥 다니다가 (그때 이미 얼굴은 조그맣게 난 게 우둘투둘 귀 뒤까지 생겼었어요.ㅠ 계속 연고바르고 끊고 하니까 더 심해진거 같아요~ 그래서 얼굴에 매끈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어요.ㅠ) 셤 끝나고 관리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다음 카페 가입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어요~ㅎ

먼저 제 피부는 막 빨갛게 부어오르지는 않고 그냥 조그맣게 온 얼굴이 울퉁불퉁했어요~ 근데 피부가 민감해져서 폼클렌징을 두번 한다던지 그러면 피부가 막 쓰리고 그랬거든요~

아무튼 전 셤 끝나고 먼저 여기 글에서 본 것 처럼 혈액순환을 해줘야 겠다고 생각해서~ 작년12월 부터 반신욕을 시작했어요~

반신욕하고 수분크림 듬뿍 바르고 자고,,그러니깐 피부가 많이 진정되더라구요~ 막 쓰리지는 않게 되고 좀 진정된 느낌, 그래두 여전히 울퉁불퉁했지만요~ 그리고 밥 세끼 꼬박 꼬박 챙겨먹고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과일이랑 챙겨먹고 밀가루 그런 건 안먹구요.(제가 작년에 공부하면서 몸이 진짜 안좋아졌거든요... 먹으면 체하고 토하고 먹으면 체하고 토하고 이것을 6월부터 10월정도까지 계속 반복했어요..ㅠㅠ 그래서 중간에 한약 지어먹고 그랬거든요. 속이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암튼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낫겠지.. 하면서 지내다가 2월에 연수를 받아서 잠을 잘 못자고, 아침도 거르고 화장하고 그러니깐 피부과 진짜 거울을 보기 싫을 정도가 되는 거예요.ㅠㅠ 화장하니깐 피부가 건조해지고 , 날도 추우니깐 더 피부는 난리나고,  그래서 아 진짜 이것은 낫기 힘들구나... 싶어서 우울증 올려 그러고, 아는 언니는 저보고 예전에 너 피부 엄청 부러웠었는데,, 이러고,ㅠㅠ 진짜 대인기피증 올려고 하더라구요. 진짜 .. 연수 기간 내내 얼굴 가리고 다녔어요.ㅠ 제 얼굴이 너무 싫어서요.. 스트레스 받으니깐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니깐 저희 부모님께서 안타까우셨는지~ 피부에 좋다는 한약 지어주시고, 엄마가 좋다는 화장품 사주고 그랬어요. 한약은 진짜 먹으니까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안먹으니깐 드라마틱하게 원래대로 돌아오구,,ㅋ 근데 엄마가 사주신 화장품이 한방 화장품.. 설*수 였어요~ 그 중에서 자*생 크림 이것만 발랐거든요~ 그러니까 좀 다시 진정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만 발랐는데.. 여전히 울퉁불퉁 온 얼굴에 뭐가 난 것은 여전했어요~''

그래서 연수 끝나고 진짜 집으로 돌아온 다음부터 이곳을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고 느릎나무(유근피)를 끓여먹기 시작했어요~ (홍길동님이 쓰신 글 보면 유근피 끓여먹는 방법 자세히 나와있어요.ㅎ) 그리고 천연비누도 사용하구요~(피부가 다시 심해질 때마다 얼굴 세안할때 너무 쓰리던데 천연비누는 그런게 덜 하더라구요.)

암튼 느릎나무는 3월 부터 마시기 시작했는데. 마시니까 더 피부가 괜찮아지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세안하고 크림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낫던게 없어지지는 않지만 그래서 크기가 좀 줄어든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세수할때 얼굴 만져보면 거칠거칠하지만요.;;; 그러다가 효과 더 좋으라고 유근피환도 사서 중간 중간 먹고,,(근데 유근피물이건 환이건 넘 많이 먹거나 마시면 속 쓰려용)

그리고 비타민씨 에센스도 바르고 그러니깐 이제 안색도 서서히 좋아지더라구요.(피부염 오면서 피부가 칙칙해지고 안색이 안좋았거든요~) 그렇게 지내다가 또 이 곳을 자세히  읽어보고 adios 님 글 읽어보고 집에서 뒹굴거리던 폴라초이스 아하를 발랐어요~(사실 작년4월에 피부과 약과 연고로 피부 안좋았을 때 이거 바르다가 더 난리난 적 있었어요. 피부가 민감했을 때 이것을 바르니깐 얼굴 빨개지고... )작년 4월과 달리 피부가 좀 많이 진정되고, 피부과 약과 연고를 안바른지 몇 개월도 되고, 세수할때 따갑지도 않고 해서 다시 도전해 봤어요. 폴라초이스 아하- 비타민씨 에센스- 알로에베라 골드 젤(전 알로에가 잘 맞더라구요)- 자*생 크림 일케 바르기를 한 일주일 하니깐 피부가 진짜 좋아지는 거예요. 투명해지는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우둘투둘한던게 크기가 많이 줄어들더라구요~그렇게 2주 정도되니깐 피부가 다시 울긋 불긋 장난 아닌거예요. 그냥 명현 현상이겠거니. 하면서 아하를 조금만 사용하면서 계속 버텼더니 진짜 피부결 완전히 옛날처럼 돌아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딱 보면 정상에 가까워요. 햇빛에 비춰도 괜찮구요.ㅠ 아빠도 보면서 피부 좋아졌다고. 그러고.. (근데 아하 안맞은 사람은 안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계속 유근피 물이랑 환 먹구요~ 근데 제가 보기엔 유근피 끓인 물이 더 효과 좋은거 같아요..뭐 제가 좀 더 진하게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앗 그리구 비타민 b 도 꼭 챙겨 드세요~

피부염에 비타민 b 가 좋다고 해서 이번달부터 챙겨먹는데요~ 피부가 진짜 좋아지는 거 같아요 집에서 유근피 물마시다가 거울 보면 진짜 깜짝.. 피부가 좋고 안색이 맑아서요 놀래요~ 비타민 b 챙겨먹으면서 그러는거 같아요~ (멀티비타민은 또 따로 챙겨먹구요.ㅎ작년부터 멀티 비타민 먹었어요.)

음 길이 기네요. 제가 했던 것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다 보니 일케 됐어요.;;;;

그냥 간단히 제가 효과 있던 것 쓰자면요

1. 반신욕!!- 제가 운동을 별로 안좋하고 해서, 산책 겸 해서 찜질방 갔다가 반식욕 하고 와요. 반신욕이 저한테 효과가 좋았어요

 

2. 느릎나무(유근피) 끓은 물 - 좋은것 같아요. 전 이것으로 가끔 세수도 하고 그래요.ㅎ 피부에 좋으라고.ㅎㅎ 이 물은 피부가 괜찮아져도 좀 연하게 해서 계속 마실 것 같아요. 이것을 알려주신 ㅋ홍길동 님께 감사해용.ㅎ

 

3. 천연비누 사용 - 음 전 천연비누가 저한테 잘 맞고 좋은거 같아요. 덜 자극적이구.ㅋ 덜 건조한거 같아요.

 

4. 잠 많이 자기 - 이거 중요해요. 잠 충분히 자고, 일찍 자기 ^^

 

5. 좋은 거 먹기 - 잡곡밥이랑 과일 등 채소도 많이 먹으세요~ 위에 다가는 안썼지만 과일도 많이 먹고 콩 싫어하는데 잡곡밥 먹고 그랬어요.ㅎ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라면, 인스턴트 음식, 과자 등등 안먹게 되더라구요. ㅎ 간식도 고구마 먹구 그랬어요. 호박 고구마 맛있고 좋음.ㅋㅋ

 

6. 비타민 먹기 - 비타민 b 강추 ~!! 저한텐 좋았어요~ 그리고 멀티 비타민도 먹구요.ㅎ

 

7. 자기한테 맞는 화장품으로 보습 잘하기 - 저한테는 자*생 크림 좋았어요.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ㅎ 근데 넘 비싸죠.ㅠㅠ 저희 어무니께서 사주시면서 1년 쓰라고 하면서 사줬어요.;; 암튼 넘 비싸요. 전 한방이 잘 맞았던 거 같아요. 글고 알로에도 좋았어요.  지금 알로에 수분 크림도 사서 현재는  알로에 베라 골드 - 폴라 초이스 아하 - 비타민 씨 에센스 - 알로에 수분크림 - 자*생크림 일케 해주고 자요~

아침에는 알로에 베라 골드 - 알로에 수분크림 만 바르고요 물론 아이크림도 항상 발라요.ㅎ

저한테는 이 화장품들이 잘 맞았어요. 특히 폴라 초이스 아하두 넘 좋았구요. 이제 세수할때 피부결 거칠진 않아요 막 부들은 아니고 살짝 부들거려요.ㅋㅋ계속 쓰면 부들부들해지겠죠.ㅎ(근데 아하 안맞을 수도 있어요;;필히 테스트 요망!!) 이것을 알려주신 adios님께 또 감사를..^-^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기네요. ^^;;;

아 그리고 제가 글에다가 안쓴게 있는데 전에 제가 진~짜 간지러울때가 있었는데. 약이랑 연고 바르고 끊기 시작해서 얼굴에 다시 뭐가 날때 엄청 가렵더라구요. 평소엔 가끔씩 가려웠는데,,(막 벌레 기어다니는 느낌같은거..;;;;) 그때 얼굴에 마사지 소금염으로 올려놓고 바로 세수하고 그러면 간지러움이 덜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자극적일 수도 있어요. 전 그냥 막 나가는 느낌으로 했기 때문에~(그때는 넘 짜증나고, 평생 이래야 하나 싶어서요) 그렇게 며칠하면 안가지럽더라구요~;; 음 근데 얼굴에 하기는 좀 그렇고 몸에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얼굴에도 했지만 ;;)

전에 목에다가도 글케 한 적 있는데 괜찮더라구요. 전 그냥 다 해보는 성격이라서,;;; ㅋ (근데 잘못하면 더 뒤집어질수도.;;;)

그리고 제가 좋아진게 몸도 좋아지고 그러면서 서서히 좋아진 거 같아요. 시험 끝나서 스트레스도 줄고 잠도 잘자고 또 먹을 것을 잘 가려먹고 한식으로 계속 먹으니까 속도 좋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그 결과 지금 체도 안해요~ 작년엔 진짜 먹으면 체해서 토했는데... ㅎ(그래서 그때 한약 좀 많이 먹었어요~ 위와 장에 좋은 한약!ㅋ) 속도 다스리고 피부도 다스리고 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지금은 1~2주에 한번씩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먹는데 괜찮아요~ 더 올라온다거나 뒤집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과자 글케 좋아하지는 않지만 꿀과배기는 좋아하거든요''ㅋ 갑자기 땡길 때 한~2봉지 먹는데 괜찮아요~ 그 대신 평소에는 과일이랑 고구마 많이 먹구요~ 술은 안해요~! ㅎ  

암튼 계속 관리해서 피부염에서 벗어나자구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