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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지루인생기와 요즘 하고있는 것들..

겨울아이^^
작성 14.03.20 12:27:00 조회 1,254

지루성피부염(두피염) 앓은 기간은 얼마나됐나요? 예) 3년 반..

 최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관리방법은요? 예) 한의원 + 피부과병행, 천연비누사용, 보습제사용등

 

전 생각해보면 아주 어릴때부터 얼굴쪽으로 열이 많이 오르는 편이었고 얼굴에 땀도 안나는 체질.. 거기다 아버지가 지루성피부염이어서 유전적으로도 지루성피부와 어쩔수없는 인연이었던것 같네요..

사춘기부터 얼굴에 여드름꽃이 피기 시작했고 그저 여드름인줄만 알고 쭉 여드름 치료쪽으로 화장품이랑 피부과 치료를 받았어요

근데 10년전쯤? 얼굴이 가려우면서 빨긋빨긋 올라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여드름이 아닌 다른 피부염인거 같아 그당시 잘한다는 의원에 갔었죠 근데 여드름이라고 딱잘라 말하드라구요 .. 그 늙은 의사.. 제가 여드름이 아닌거 같다 했더니 위협적으로 어디 자기가 말한것에 토를 다느냔 식으로 때릴것같이 말하더군요 순간 너무 놀라서 나왔는데 너무 화가나고 그동안 피부땜에 쌓인 스트레스 등등 순간 이성을 잃어 병원 로비에서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며 울었어요.. 그길로 도청 보건복지과로 가서 그병원 신고하고.. 그때 병원만 잘 찾아갔더라면 지루성피부염쪽으로 치료를 알아봤을텐데.. 이후로도 계속 여드름 흉터와 모공에만 집착해서 레이저며 약초필링, 비싼피부샵에 로아큐탄 장복등.. 피부는 그때만 반짝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아주 약해지고 건조하고 지쳐가고 있었죠.. 그런데 그동안 갔던 피부과며 의원들 아무도 지루성피부염이라고 얘기를 안해주더라구요.. ㅠ  몇년전부터 피부가 두드러기처럼(모기물린것처럼) 부풀었다가 얕은 고름이 앉으면서 빨갛게 자국을 남기며 없어지길 반복.. 첨엔 알레르기나 아토피쪽인줄 알고 면역력을 기르려고 유산균도 먹기시작했고 한의원에도 갔는데 간이 안좋아 간열이 얼굴로 올라와 그렇다고.. 한약도 4번정도 지어먹었는데 한약먹으면 확실히 그때는 상열감도 없고 효과가 있긴했어요.. 그냥 내가 뭔가를 해보면서 얼굴상태의 변화를 보며 스스로 조절했던거 같아요.. 특히 제얼굴은 음식이나 화장품등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했구요.. 그래서 스스로 음식도 인스턴트 피하려고 하고 화장품도 순한것들로 사용하는 종류를 줄여가며 그렇게 해왔더니 홍조와 빨갛게 올라오는것들은 조금씩 나아지긴했어요.. 그치만 여전히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같은것이 간혹 올라왔고 임신이후 그 두드러기 같은것이 확 심해져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온라인으로 두드러기 전문 한의원에 상담글을 남겼는데.. 그때 제 증상이 전형적인 지루성피부염이었다는걸 알았네요.. 어떻게 그렇게 피부에 집착하고 살았는데 그걸 몰랐을까요.. 그러니까 사춘기시절 여드름 꽃 피기시작해서 근 20년 가까이 절 괴롭혔던 피부염이 정확히 뭐였는데 최근에야 알았어요.. 그전엔 그저 여드름과 여드름치료만.. ㅜㅜ 그치만 그동안 제 스스로 했던 방법들.. 유산균 장복과 식습관 조절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구요.. 저같은 경우는 지루가 얼굴로 열이 오르는 상열감과 장(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얼굴로 열이 안올라오게 하고 장이 편안하면 피부도 편안해지더라구요.. 한때 목이랑 머리까지 피부염이 심했는데(목에 아주 심할때 피부과 갔더니 습진 이라고 해서 스테로이드 사용한적 있네요) 지금은 머리랑 목은 깨끗해졌어요

요즘엔 우츠기식 피부관리법에 대해서 보고는 물세안(녹차세안)+보습제 1가지만 살짝 바르기 실행하는 중이에요 마침 출산휴가로 집에만 있게되서.. 외출하려면 비비라도 발라야하거든요.. 가끔 비비바를땐 순한 클린징제품으로 거품내서 얼굴에 비비지않고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만 해서 클린징 하고 있구요.. 1주일 정도 됬는데 정말 피부가 좀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신기한게 빡빡 씻었을땐 오히려 코에도 모공과 블랙헤드가 정말 심했는데 살살 거의 자극안주니 유관상으론 모공과 블랙헤드가 더 좋아졌네요

저처럼 이런저런 화장품 다 안맞는 분이면 한번 시도해볼만 한 방법인거 같아요..전 진짜 시트팩도 못했거든요.. 우츠기식 원래방법은 바세린만 바르고 화장품 완전 끊어야하는데 전 이런식으로 하다가 적응기간을 두고 완전 끊으려구요~

그리고 유산균은 여전히 먹고 있고 이 까페후기보고 스피루리나도 주문해서 같이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까페에 em 얘기가 많든데.. 직업상 em에 대해 좀 아는데 유용한 미생물로 주 사용처는 악취제거제에요.. 유통기한도 짧고 피부염이나 다른쪽으로 좋다는건 그냥 그렇더라 하는것일뿐 검증된거 아닉요 em을 나눠주면서도 악취제거 외에 효과에 대해서는 얘기하지않아요..

저같은 경우는 지루성피부염은 상열감 내리고 장을 좋게하기..(속 다스리기죠 결국..) 화장품으로는 치료가 안되며 오히려 자극적인 세안제와 화장품을 끊고 최대한 얼굴에 자극을 주지 않기.. 이방법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냥 이런피부가 내팔자라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받아들이는거.. 참 어렵지만 이래야지 행복하게 살수있지않을까 싶네요..

제 소박한 소원은 진짜 생얼일때 혐오스럽지 않고 너 얼굴 왜그래? 라는 말 듣지 않을정도만 되서 시댁식구들이나 남편 친구들하고도 여행도 가고 편하게 생얼을 보여줄수 있는거에요.. 아직은 제 가족과 남편과 친한 여자친구들은 보여줬지만 그외에는 못보여주네요..ㅠ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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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하얀목련
작성자
에휴ㅡㅡ저랑비슷하세요 저도 7년동안 여드름 아토피인줄로 알고 약에 연고에 살았는데 최근너무 심해져서 전 눈가에ㅠ까지 와서 찾아보니. 지루성피부염이더군요..정말 피부과 의사들이 잘모르나봐요....저도 요즘 채식위주로 먹고 살아요...
14-03-20 13:02
소연
작성자
저두..눈가까지 왔어요..얼굴전체가 빨개서 어쩌면 좋을지 몰라요..
14-03-20 15:25
qqlqq
작성자
유산균 어디 제품 드세요?ㅠㅠ
14-03-20 17:37
겨울아이^^
작성자
저는 이것저것 마니 먹었어요 한 2년넘게 먹었구요 요즘은 애터미꺼 먹는데 다먹음 김치유산균로 바꿔보려구요
14-03-20 22:46
겨울아이^^
작성자
이건 의지나 뭘로 안되는거 같구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 안먹기, 뜨거운성질의 음식안먹기 사우나안하기 세안할때 따뜻한물로 안하기 등등 실천할수있는것만해요 그리고 지루가 막올라와서 두드러기같이된데에 얼음대고있음 좀 가라앉더라구요
14-03-20 22:49
새봄
작성자
식습관은 어떤식으로하셧나요?
14-03-23 00:02
지루탈피고고
작성자
한약은 몇개월드셧어요??
14-03-23 00:10
WiseAngel
작성자
일반적 정보지만 이걸 실천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죠.. 기본에 충실하셔서 호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완치하시길 바래요.. 저도 님 하고 비슷해요. 열대사를 정상적으로 고치고 면역력을 길러 몸을 튼튼하게 특히 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면 꼭 나으리라 믿습니다.
14-03-24 05:13
새벽
작성자
저도 현미김치 1 년동안 먹었는데 표시나게 좋은건 모르겠던뎅ㅛ  지금은 생식으로 갈아탔어요 개인적으론 생식 가루가  더 잘맞네요
14-03-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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