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안 바르는게 낫겠죠?

지루성피부염(두피염) 앓은 기간은 얼마나됐나요? 예) 3년 반..
최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관리방법은요? 예) 한의원 + 피부과병행, 천연비누사용, 보습제사용등
솔트크림을 4일 정도 발랐습니다. 두달 전에 샘플 신청해서 발라 봤는데 너무 따갑다고 해서 바로 지웠고요.
요즘 너무 애가 가려워하고 밤에 잠 못자고 긁고 하길래 또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서 솔트로 드라마틱하게 나은 사람 보고. 처음 2-3분만 따갑고 괜찮다고해서 다시 발라봤더니 조금 있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얇게 바르고서 잤는데 별로 긁지도 않고 숙면을 하더군요
근데 크림이 오일리 해서 그런지 좁쌀 같은게 좀 돋아서 안바르려다가 저녁되니 또 가려워서 그냥 발랐어요. 물론 또 잘 잤구요.
솔트만 바르면 항히스타민제도 안 듣는 애가 안 가려우니까 좁 쌀 몇개 나는 거 감수하고 발랐죠
근데 3일째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부가 껍질이 좀 쭈글해져있고 얇게 딱지진 듯도 해보이면서 무튼 엄청 지저분 건조 하게 변해있었어요
그날 밤 샤워하고 나왔는데 그 딱지 같은 것이 부르터서 꼭 화상 입은 사람처럼 되 있고 누렇게 지루 있던 부분이 빨갛게 되어 엄청 심해져 있었어요
근데 어젯 밤 자다가 새벽 부터 가려워서 또 못자는 거예요. 그러면서 쏠트 좀 발라달라고. 해서 새벽에 또 할 수 없이 발라 줬더니 잘 자더라고요
지금 학교 갔다 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붉은기가 얼굴전체에 얼룩덜룩 번져있고 피부가 울퉁불퉁. 학교에서 가려워 미치는 중 알았다는.
바르면 가려움은 없어지는데. 지루가 너무 번져요. 이게 솔트크림 때문에 번진게 맞겠죠? 현상 유지만 되도 가려움을 없애주니 바르고 싶은데.
혹시 솔트크림 바르셨던 분들 계시면 경험 좀 나눠 주세요. 그리고 너무 가려워 할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턱을 제일 간지러워하고 그 노란 지루끼는 목 까지 내려가 있어요. 목으로 번질거 같은데. 우리 애는 처음 일주일 정도만 스테로이드 먹고 연고는 안바르고 두 달 됐는데 지루가 너무 성하네요.
처음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더니 지난 주 일주일은 내내 악화만
지루 오래 경험하신 분들 지금 약으로 좀 막는게 나을 까요? 엄마가 너무 약해지네요. 내 잘 못된 판단으로 애 고생시키고 얼굴 망가지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우울한 글 남겨서. 조언 많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