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구요..(28)..
원래 한번도 이런 증상이 없었거든요..중학교때부터 좁쌀 여드름은 좀 있다가 없다가 했었지만 최근엔 다시 깨끗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중이었구요..
근데 그저께 아침에 엄마가 깨우다가..어 너 얼굴이 왜이래!!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 보니 이마랑 볼이랑 턱이랑 벌겋게 울긋불긋해져 있는거에요..생각해보니 밤에 자다가 턱선이 가려워 긁었던 기억도 나고..(원래 자다가 얼굴 긁는적 없었음)
첨엔 두드러기 증상인줄 알고 전날 뭘 잘못 먹었나 하다가 얼굴만 그러길래 며칠간 써본 황토비누가 안맞았나 그러고 있었죠.
그리고 그저께 밤부터 가려워지기 시작해서.. 어제는 정말 얼굴에 무슨 진드기가 기어다니는것처럼 간질간질 계속 가렵고, 울긋불긋도 그대로여서 피부과에 갔어요.
보시더니..지루성피부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보인다고..스트레스와 몸이 약해졌을때 환절기때 잘 나타난다고..앞으로 계속 이럴수 있다고..ㅠㅠ 주사와 먹는약과 바르는약 처방받아왔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여기 까페에 가입해서 글을 읽어보다보니 더 무서워졌어요..
전혀 증상 한번도 없었다가 이렇게 갑자기 자고일어나니 하루아침에 시작할수도 있는건가요?
오진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세수하고 났을때 제일 따꼼따꼼 가려웠구요..어제저녁에 약먹고 바르고 하고 자고나니까 오늘아침에는 가려움은 많이 줄어든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