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이 올겨울에 안면지루가 생겼네요..
지성피부임에도 겨울만 되면 각질 많이 생기고 특정부위만 건조해 지더니
이번에 드디어 터졌나 봅니다..
사실 올겨울에 제동생이 몸에 무리한 짓을 좀 많이 했거든요..
밤에 알바뛰고..낮에 자고..거기다 하루에 조금이지만 꾸준히 술 마셔주고(흡연)
공기 안좋은데 자주가고..잠 잘자면 7~8시간..아니면 5시간 정도...이러니
피부가 좋은게 이상하죠..
근데 결정타는 그렇게 성나있는 피부에 각질제거를 했다는 거예요..
제가 쓰는 쥴리크 페이스 워시크림이라고..굉장히 순한게 있는데
동생이 그걸 쓴후부터 완전 뒤집어 졌어요..그전에는 써도 별문제
없었는데...그날은 동생이 각질제거 하면서 뜨거운물로 했답니다..
미치죠..가뜩이나 평소에 미용쪽에 관심이 없는애라 지금도 제가
더 걱정을 많이 한답니다..저도 예전에 여드름 때문에 몇년동안 고생
한 경험이 있고해서..동생도 저러다 민감한 피부 되는건 아닌지..
근데 제 동생은 지루가 있는곳에 염증은 없거든요..그냥 알레르기
처럼 울퉁불퉁한데 가까이서 보면 염증이 아니라 그냥 드문드문
부풀어 올라 있어요..걍 빨갛고 하얀 버짐같은거 심하게 일어나고..가렵고..
이러다 보니 보습이 중요해서 보습위주로 기초를 바꿨거든요..
근데 문제는 지루가 있는 부분외는 피부가 수분부족 지성이다 보니
보습이 넘쳐 오히려 뾰루지가 생기더라구요..
이런분들 있나요?..이럴때는 어쩌면 좋나요?
지금은 피부가 갑자기 너무 성나서 일단 피부관리실을 데리고 같아요.
우선 진정이라도 시켜야 겠기에..(괜히 집에서 진정효과에 좋다는팩
같은거 잘못쓰면 뒤집어질까봐..)
거기서는 얼굴이 미미한 화상입은것처럼..상태가 그렇다하더라구요..
역시 문제는 그때 뜨거운물로 해던 각질제거 같아요..
암튼 일단 피부관리실 다니면서 좀 진정시키고(오래는 안다닐거거든요..그냥 어느정
도 진정될때까지만..)
글구 천연비누나 순한 클레져로 씻고 지루 부위에 보습제만 발라주면서
집에서 쉬게 할생각이거든요..다른 기초나 화장은 한 한달간 안하고..
무조건 집에서 쉬게 할라구요..잠 푹자게 하구요..될수있으면 매일
씻고 바르는 건 안하려구요..저도 느낀거지만 일단 피부가
민감할때는 안씻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아요.
청국장가루도 매일 먹고...규칙적인 생활하도록 노력하구요.
한약도 먹일건데..지방 어디에 4대째 한의원 하는곳이 있다해서
그곳에서 약을 지어먹일 생각이예요..
제동생이 하도 쌩쇼를 하고 다녀서 몸이 좀 약해진듯 싶고해서
피부쪽으로 유명한 한의원 다니면 그때 뿐일것 같아서요.
근본적인 치료를 좀 하려구요..
대충 이렇게 개선해나갈 생각인데...제가 하려는 방법이
괜찮은것 같나요?..일단 동생한테는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데신 제가 죽겠네요..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잘 먹지도 못하고..
님들 보기에 제가 앞으로 하려는 방법이 어떤지 괜찮은지..대충
한마디로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