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랑 양쪽 볼 전체가 벌겋게 열이 나면서 각질이 생기네요.
양쪽 눈가도 가렵고 피부도 뻣뻣해지고 우둘두둘 ㅠ.ㅠ
얼굴도 검붉게 변했고요,
볼쪽은 진물이 나기 전의 꾸덕꾸덕한 상태로 두꺼워졌네요 ㅠ.ㅠ
일요일에 도서관 갔다가 피자, 떡볶이, 콜라 먹었지만
이것 때문에 이러는 거 같지는 않고,
저녁에 샘플로 받은 프레쉬 로즈마스크를 해준 게 원인인 듯 하네요.
팩을 첨에 발랐을 때 불붙은 거처럼 양쪽 볼이 화끈거리더라구요.
좀 따가울 수도 있다고 직원이 미리 얘기했기에 그러려니 했고,
또 발라두고 일이분 지나니까 따가운 것도 잠잠해지길래
남은 샘플을 월요일 아침에도 출근전에 발랐거든요.
역시나 엄청 화끈거렸지만 참았구요.
월욜에 출근하고 보니 피부가 좀 나빠지는 기미가 보였지만
지난 주에 새로 구입한 지루성 피부용 크림이랑 족욕 하면서 가려움이 많이 가셔서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겼기에 곧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왠 걸, 어제는 자다가 얼굴이 가려워서 새벽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 지루성 피부용 크림 바르니깐 화상입은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클라란스 크림도 바르니 따갑고,
유일하게 클라란스 스킨이랑 아비노 로션만 자극이 없는 최악의 상태네요.
오늘 퇴근하면 화장부터 지우고 식염수 화장솜 적셔서 진정시킨 담에 프로토픽으로 도배를 해야할 듯 ㅠ.ㅠ
근데 족욕 말인데요.
한시간씩 해서 땀 푹 흘리는 게 나을까요?
아님 이삼십분 정도 해서 땀 살짝 나려고 할 때 멈추는 게 나을까요?
한의원에서 저는 체내 온도가 낮다고 했었거든요.
땀 흘리면 체내 온도가 더 내려가니까 땀 나기 전까지만 살짝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