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하소연 할때도 없고 죽겠어요

고1때 처음 지루성 피부 앓았는데 그땐 정말 미세하게 약간 생겨서 피부과갔더니 약주길래 발랐더니 깨끗이 낫더군요 그땐 피부도 좋았는데 그뒤로 한달에 한번꼴로 염증생기고 생길때마다 병원가고 병원가면 다 낫고 여드름도 약간 있긴 했지만 뭐 걱정 할 정돈 아니었는데..... 그러나 염증이 생길때 마다 그 범위가 점 점 늘어나더군요 그러면서 왠지 모르지만 모공과 여드름 흉터같은게 점점 심해져가더군요 그때마다 좀 짜증 나는 정도긴 했지만... 그러다가 2년여전 정말 심하게 한번 뒤집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때 누가 큰 약국을 추천해줘서 거길 갔더니 체질을 개선하고 간에 독소를 없애야 된담서 약을 먹으라더군요 그리고 더모케어로션이란 연고를 주더니 그건 스테로이드가 없는 약이라 발라도 괜찮다더군요 . 그래서 그렇게 치료를 했더니 좋아지더군요 가끔 정말 가끔 약간씩 각질이 생기고 염증이 약간씩 올라왔지만 한 삼일정도 염증생기면 알아서 없어지고 하더군요 그러다 약 육개월전부터 미간사이와 코 양옆 볼과 콧잔등에서 심하게 염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약국약이 효과가 떨어졌던거 같애서 병원을 갔더니 엘리델이란 연고를 처방해주더군요 연고를 바르고 나면 화끈거리긴 했지만 많이 호전이 되더군요 그렇게 염증이 생기면 엘리델이란 연고를 바르고 한지를 어언 삼개월 삼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제 얼굴에 모공이 정말 상상도 할수 없이 넓어져있단걸 알았습니다. 엘리델이 확실한 원인인진 모르지만.. 어쨋던 ..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잘 지내왔는데 이개월 전부터 지루가 얼굴에 계속 생기더군요 그때부턴 엘리델을 발라도.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개지랄을 해도 옛날 그 약국가서 비싼 약들을 처먹어도 물을 하루종일 처먹어도 잠을 하루종일 자고 해도 오늘 까지 하루도 없어지질 않아요. 원래 성격이 좀 활발한 편이라 사람들 만나고 하는거 좋아하는데 이개월전부터 오늘까지 대인기피증 생긴것 같습니다. 이건 뭐 호전이라도 되면 희망이라도 가질텐데 이개월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습니다. 그것도 오늘은 볼에 생겼다고 볼에 약간 없어지고 나면 눈가에 .. 오른쪽 볼 생기면 몇일뒤엔 왼쪽. 지금 글 쓰고 있는 오늘은 입술 주변까지 생겼어요. 이개월전에 학교 복학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해야 하는데 괜히 사람 얼굴 똑바로 못쳐다보겠고 거울 볼때마다 거울 깨버리고 싶습니다. 이 개같은 피부에 돈은 얼마나 퍼부었는지 가뜩이나 돈없는데 지랄같은 피부에 돈 다 쏟아붓고 친구 만나러 가고 싶어도 대낮에는 피부 드러날까 못나가겠고 괜히 밤에 만나서 일부러 조명없는 어두운데만 찾아가고 그때서야 활발해지고 .. 진짜 죽겠어요
심지어 엄마한테 조차 얼굴 똑바로 못쳐다 보겠어요 제발 이 좆같은 피부 어떻게 해야 나을까요. 진짜 이 지루성 피부만 나을수 있다면 뭐라도 하겟습니다 아.................................................. 이딴 좆같은 피부염 걸려서 .. 괜히 신경쓰여서 거울 자꼬 보게되고 볼떄마다 짜증나고 . 세수하면 얼굴 땡기고 각질 생기고 안하면 기름기 껴서 더 심해지는거 같고 폼클렌징이랑 비누 피부과에서 주는 각종 피부관리 로션 종류별로 안써본게 없을정도로.............. 정말 이딴 피부염으로 인생 좌절하고 개같은 생각 요즘 몇번이나 드네요... 여기 있는 분들이나 저나 다들 언젠가는 완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한민국 피부과 의사들이랑 약만드는 연구원들 느그 뭐하노! 씹자슥들 맨날 여드름 치료하고 비싼 화장품 팔아먹고 돈벌어 먹을 개같은 생각에 지루성피부 같은거 못고친다고 맨날 스테로이드나 처방하지 말고 우리 같이 남모를 고통 받는 사람들 병 고쳐줄 연구좀 해봐라 ...... ㅅㅂ넘들 맨날 화장품 팔아먹을 생각이나 처하고. 발라봐야 별 효과도 없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