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지루성 피부염으로 각질이 매일 심하게 일어나서
때를 밀듯이 각질을 제거해야만 외출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옛날에 동네약국에서 소론도정이라는 스테로이드 약을 3개월 정도 복용했었는데
효과는 매우 좋았지만 스테로이드란 걸 알고는 복용 중단했습니다.
최근에 다른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티나덤캡슐이란 약을 처방해서 먹었는데요
항진균제이고 소론도만은 못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이 병원을 옮기셔서 또 다른 피부과 병원에 갔더니
항진균제 사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면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주시네요.
항진균제가 스테로이드도 없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서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뵌 선생님은 그런 처방은 이해할 수 없고
장기복용시 몸에 해로운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셨습니다.
한의원에 가보거나 병원 다니지 말고 그냥 매일 각질제거하고 사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항진균제 장기복용하면 문제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