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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낮 술

그 길이 나에 길
작성 09.09.24 23:21:00 조회 199

낮술^^

제 별명입니다 ^^

항상 볼이 불그스름 한 정도가 아니라 빨갰거든요..

대충 10년이  넘었네여... 홍조도 있어서 심한 운동이나 열 나면 더심해지고..^^;

그동안 한의원부터 대학 병원까지 마니 다녔습니다(지겹도록.....)

피부과를 먼저 다녀서 의사 처방 대로 연고를 쭈~욱 발라 왔습니다..(시키는데로 열심히~~)

찾아오는건 완치가 아니라 심한 리바운딩 뿐이었구요 ^^;;

정말 뜻하지 않은 계기로

올 여름에 결심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않되겠다!!

바로 고딩때부터 피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운동(회사에서 배드민턴, 축구 동호회, 주말 일반 조기축구회)다

줄였습니다. 술도 끊고 싶었습니다(이건 도저히 않되더군요..친구며...회사동료..버릴 순 없죠) 줄였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이다 싶어 체질개선 한번 해보자해서 한의원에 갔습니다.

저와 상담을 하던 선생님....자신의 예전 얘기를 하시며....자신도 안면 지루 였다면서....

지금은 멀쩡하시더군요... 희망이 보였죠.....

마지막으로 이렇게 위에 쓴 글대로 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연고는 절대 바르면 않된다!!

리바운딩이 와도 참아라...2~3달 지나면 피부가 자연 회복 될 것이며 약기운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서 피지오겔이나 또 뭐 있었는데 기억이...바르라고..

그렇게 2달째 되갑니다...

어찌 됐을까여.. 낮술이라는 별명 사라지고.. 상대방 눈 보면서 얘기 나누고..거울 가끔(설마 다시?하며)봅니다..

전 이정도까지 온건만도 행복합니다..

지루가 얼마나 사람을 힘들고 지치게 하는지 알기에...

걍 기운 내자구 몇글자 적어 봤네여..우리 모두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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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azure
작성자
축하드려요~~ 전 제목보고 낮 술 드신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랬네요~ 계속 유지하시기 바랄께요~^^
09-09-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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