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후>


<후>

지옥같은 한달 차 드디어 지나간다 ㅠ 3/28수술했음.
3종(광대는 재수술) + 턱끝전진 + 심부볼제거 + 얼굴 전체 지흡 했음

상하좌우 개큰광대 + 그를 감싸고 있는 어마무시한 지방두께로 결과는 내가봐도 .. 좀 많이 극적인거 같고

수술 후에 원장님이 지방 엄청나게 뺐다는 말만 네번 정도하심..ㅎ 최근에 경과보러 갔을때도 나보고 어마무시한 지방이라고 또 말씀하심..
아마 지방 뽑으시다가 마이 힘드셨나봄...ㅎ
ㅋㅋㅋㅋㅋㅋㅋ

난 처음 상담 다닐 때 지흡같은건 전혀 선택지에 없었고
(체중도 마름~정상이러 진심으로 다 뼈인줄 알았고, 그동안 윤곽주사 보톡스 ㅅㅠ링크인모드 등등 웬만한 시술 다 해봄 ㅠ)

근데 씨티찍어 보니 뼈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하시며
 씨티사진을 3D로 돌려가면서 지방두께 보여주시는데
수치심 들 정도로 두꺼웠음ㅋㅋㅋㅋ..
아직도 그 순간을 잊쥐못함,,,

(두달 차에 병원가서 씨티사진 받아볼 수 있으면 받아와서 올리겠슴,,)
ㅋㅋㅋㅋ

암튼 상담 돌아다녀보니 모든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지흡 무조건 같이 해야된다 해서 같이 진행함,,

손품파는것도 정말 중요한데 결국엔 나처럼 씨티 찍어봐야 아는 부뷴들이 있기에
수술을 결정지었다면 빠르게 발품 한번 다녀보는거를 정말 추천함,,
상상치도 못한 추가예산 들수도 있으니 ㅠㅠ큐ㅠㅠㅠ^_ㅠ


그리고 아직 수술 전인 예사들한테 꼭 해주고싶은 말은..
2주면 붓기 어느정도 빠진다는 그런 희망적인 후기 들  ㄹㅇ 다 개 구라임
절대절대 불가임 그런거 전부다 개구라 내 모든걸 걸고 광고임
나도 2주면 정상인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괜차나질지 알고 수술 후에 나만의 이런저런 계획을 세웠으나
단 하나도 지켜진 계획이 없음
ㅋㅋ

한달 차인 지금도 가족들이 하관 붓기때문에 어색하다고함
누가봐도 얼굴에 뭐 그득그득하게 시술이든 수술이든 한 사람임.
(수술 몰래하고싶은 예사들 참고....)

그리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수술 전보다 개 못생긴날이 더 많음...
사진보묜 알겠디만 난 중안부 길지않은 편인데,
붓기 때문에 육준서님 얼굴처럼 되는 날도 있고
똥그란 얼굴인데 네모바지 스폰지밥대는 날도 잇음
갑자기 뜬금없이 광대쪽이 부어서 땅콩되는 날도 있고
갑자기 볼 패여서 해골되는 날도 있음..
진짜 울고싶을 정도로 개 못생긴 나날의 연속임..
(정말 정병 제대로오고 꼴도보기 싫어서 사진이 없는데
두달 차때 들고오겠음..)

근데 또 그러다가 운동 괄사 식단 등등 잘 지키는 날은 또 사진처럼 완벽한 계란형 됨..
그러다가 또 음식씹고 말 많이하다 보면 저녁쯤 ㅈㄴ 턱돌이 됨..
진짜 정병 개...... 미침.....
난 그동안 살면서 정신적으로 아주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매우 나약한 존재였다는것을  이 시기를 통해 깨달음,,,,
ㅋㅋㅋㅋㅋㅋ
거울보고 현타와서 남친이랑 데이트 몇번이나 취소했는지 몰겠음..... ㅠ넘 미안함,,,

며칠 전에 어떤 예사가
윤곽수술은 정병을 없애기 위해 또 다른 정병을 얻는수술이라는 글을 썼는데
이게 진짜 윤곽수술을 제대로 관통하는 말임,,..
ㄹㅇ 성예사현자임..

글고 후기들 딱 보면 할인받아 쓰는 후기인지 아닌지 대충 느낌오잖아?
그런 후기들은 병원 원장님 미감이 어떤지 대충 데이터베이스 쌓는용으로만 읽고 넘겨..

광고 가득한 후기게시판 보지말고 이 안면윤곽 게시판에 상주해서
당일에 수술해서 개 아프다거나 죽고싶다거나
붓기 때문에 정병온다거나,
부작용 왔다는 글만 참고해..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나에게 닥칠 매우 현실적인 미래임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마지막으로 나는 일단 한달 차인 지금까지는 수술 자체는 정말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물론 턱끝은 아직 감각없고 아랫니도 너무 조임ㅎㅅ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수술을 추천 하면서도, 추천하지 않거든

츄천하는 이유는 예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위험한 슈술을 고민하고 있는지 그 마음을 너무나도 너무나도 이해하기 때문이고,
추천 하지않는 이유는 이해함에도 이 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고통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그동안 내가 열심히 수집했건 자료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야ㅠ

예사들이 윤곽수술을 하려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존재
하겠지만,
공통적르로는 외모 콤플렉스 해결. 즉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라고 생각을 하거든

이런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외모가 삶에 전부는 아니고, 내면의 가치를 외쳐주며
우리가 잊고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고마운 예사들도 정말 많고 공감 되지만
그럼에도 외모를 중요시하는 세상에서
이 외모라는 것이 나를 따라다니며 평생 괴롭히는 요소가 될바에는

( 과하지 않는 선에서 ) 성형을 통한 자신감 회복과 그로인해 삶에 활력을 얻는다면 그 또한도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

절대 수술을 종용하는건 아니야

정답은 없는 것 같아!!!  여기있는 예사들 모두가 몸도 마음도 예뻐지고 행복했늠 좋겠고
큰맘먹고 수술을 결심하고 예약한 예사들에게
그냥 무지성 하지말라 말리기 보다는 이왕하는거 많이 알아보고 준비해서 최대한 부작용 작고,
이쁘게 수술도 대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싶어!!!!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는데;; 폰으로 호로록 쓴거라 오타많고 두서없을거라 이해부탹행
 두달차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