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쪽이 조금씩 올라가는건가 하는 생각은 했는데 아내가 찍어준 사진을 봤더니 예전이랑 완전 차이나더라구요...ㅎㅎ
머리 감고 말릴 때도 앞부분이 유독 휑한 느낌이라 빽빽하면 이마가안보일텐데 이제는 자동 시스루가 됐더라구요 ㅋㅋ
미용실가서도 숱도 최대한 치지말아달라고도 하고해도 가려지지도 않고 볼때마다 신경 쓰이다 보니 결국 모발이식 받게됐네요
사진을 보기 전에는 아내가 걱정할때도 내가 받을 일인가 싶어서 고민 많았는데 그래도 최대한 빠르게 상담을 받아야 할거 같더라고요...
결국 상담을 몇군데 받아봤는데 전부 생각보다 괜찮았긴했어요
병원은 ㅁㅇㅂㄹㅅ,ㅁㅈㄹ,ㅍㅎㅇ 갔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맘에드는곳으로 가서 수술예약 잡았고요
부위 특성상 디자인을 신경을 많이써야하고 밀도랑 자연스러움도 중요하다고 해서 집중해서 잡아주셨고요
시술 당일엔 솔직히 좀 긴장됐는데 마취 들어가고 나니까 아픈게 없어서 그런지 편하게 자면서 받았어요
중간중간 깨면 멍하니 있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편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거울 보면서 관리도 열심히 해줘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좀 뿌듯했어요ㅎㅎ
병원에서 안내도 잘 받았고 암흑기도 올텐데 시간 지나면 다시 올라온다고 하니까 너무 예민하게 생각 안 하려고요
처음 결심까지가 제일 어렵지 막상 하고 나니까 왜 진작 안 했나 싶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