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심심해서 내 쌍수 얘기랑 병원 고른 방법들 좀 말해보께에

내 눈은 자연유착+눈매교정한 지 9개월된 눈이야
쌍수 전은 매일같이 하던 쌍테 끊고 1개월 조금 넘은 거여서 평소 무쌍때보다 상태가 안 좋았어ㅋㅋ

내가 지금 19살인데 중3때까지는 그냥 무쌍으로 살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진짜 매일 쌍테 붙였었거든
붙여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너무 자극적이어서 눈이 빨갛게 붓는데 부으면 쌍테도 잘 안 먹고 그러잖아 난 눈꺼풀 살이 트기도 해서 각질같은 게 일어나기도 했었어 가렵기도 가렵고 아프기도 아프고…

그래서 고2 시작하기 전 겨울방학에 하려고 엄청 알아보고 발품도 4~5군데 다녀봤어 상담 병원 고른 방법은 다른 성형 어플들에서 상위권에 있으신 의사샘도 봤고 성형외과후기사진을 가장 중요하게 본 것 같아

리뷰 이벤트로 작성된 후기인 거 인지하고 감안한 상태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어 그리고 쌍수 전 눈이 나랑 얼마나 비슷한지도 고려했고 그 의사샘이 어떤 라인을 잘 하는지, 추구하는 눈의 모양이 어떤건지를 리뷰보면서 선택했음!

이렇게 병원을 추리고 다 상담 받아봤는데 딱 한 군데 빼고 다 절개로 해야한다는 거야
보통같으면 비절개로 수술할 수 있다는 는 그 한 곳이 이상하다고 느낄텐데 난 나이도 그렇고 내가 객관적으로 내 눈을 봤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비절개로 충분히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비절개로 할 수 있다는 그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 (거기가 상담이 제일 신뢰가 갔기도 함)

결과는 진짜 만족 수술 하고 나서 비절개라 그런지 붓기도 별로 없었어
매일 밤에 산책하고 눈 크게뜨려고 계속 수시로 신경쓰니까 라인도 예쁘게 잘 자리잡은 것 같아

지금은 사람들 다 말 안 하면 쌍수할 줄 모르고 내 친구들도 계속 까먹어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티가 많이 안 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했어

요약하자면

1. 본인의 눈에 대한 메타인지가 잘 되어있어야함 (ex. 절개를 해야하는 눈인지 비절개로 해도 되는 눈인지, 쌍꺼풀이 생겼을 때의 눈코입의 조화, 원하는 정확한 라인=추구미)

2. 1을 통한 병원 찾고 상담받기 (고려해야할 것 -> 수술해주시는 의사샘의 추구미 자연스러운 라인을 잘 하시는지 화려한 라인을 잘 하시는지, 나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주시는지

뻔한 내용 최대한 제외하고 글 쓰려고 했는데… 도움이 됐을진 모르겠다

아 그리고 ㅂㅂㅌ이나 ㄱㄴㅇㄴ같은데에 상위권에 올라와계시는 의사나 병원 엄청 신뢰하지 마
나 그거 믿고 상담하러 갔었는데 상담비까지 냈는데도 불구하고 ㄹㅇ구라안치고 의사샘이랑 한 상담 1분도 안 됐음ㅋㅋ
예약했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리고 한 상담인데…무슨 돈 안 받는 다른데보다 더 대충해줘서 별로였어 심지어 가격도 상담다녔던 병원들중에서 제일 높게부름 직접 상담 다녀보고 발품파는 게 답인 거 같아

분명히 어제 시작한 글이었는데 지금에서야 마무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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