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를 받고나서 코 때문에 정병도 오고 내탓도 해보고 빡치기도 하고 그러다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스타일로 재수술을 하자 그래야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서도 벗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집착하면서 병원 찾아보고 상담 다녀보고 그랬는데
어쨌든 제발 자연스러워지게.. 재수술을 하기로 했어
사실 코가 부작용이 생겼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재수술을 하는게 진짜 맞는건가
이런 생각도 당연히 들었는데 거울 볼때마다 화가 올랐다 내렸다 할바에는 재수술을 하는게 나을거 같더라고
물론 그거도 잘되어야 중요하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하는 원장님들 위주로 손품을 미친듯이 팔았었고
그나마 자려한느낌까지는 봤었는데 난 이번에 재수술 때문에 상담을 다녀보면서 하나 또 느낀게 있어
1. 원장님들 중에 '나'를 생각해서 수술방향이랑 재료를 추천해주는 솔직한 원장님들이 있다
근데 그런 원장님들 특징 중 하나가 코로 진짜 오래된 원장님이었고
여기서도 수술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은 꼭 받아봐라 설명 진짜 자세하게 해준다
이런식의 말이 좀 있는 곳들이었다는 거
원장님들이 질문하는거에 대답만 해주는게 아니라
내 코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고 다른 병원에서 들은 말을 물어보면
진짜 필요없는건 안해도 될거같다고, 왜 안해도 될거같은지 설명해주는게 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