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건 아니고 나는 이미 수술한지 3개월 돼서 오랜만에 그때 생각도 들고, 솔직히 주변에 꿀팁 같은거 알려준 사람도 1도 없었던지라..ㅋㅋ 준비물 검색할때 보라고 적었어
*준비물
-빨대
-멸균면봉
-립밤
-가습기 (원래 있던거 아닌 이상 따로 살필요 ㄴㄴ)
-목베개 or 성형베개
이건 다 수술하고 나서 내가 요긴하게 썼던 물건들이야! 가습기는 진짜 적어놓은대로 원래 집에 있는거 아닌 이상 굳이 살필요 없어
솔직히 있으면 더더 좋은건 맞는데.. 보통 병원들이 부목 일주일 달잖아? 나 수술한 루브르도 일주일 딱 달고 있었는데 그때만 입으로만 숨쉬는게 좀 답답해서 가습기가 쓰인거지 (난 usb 충전용으로 쓰는 작은거 썼음) 부목 제거하면 숨 쉴만해서 괜찮아짐
그리고 빨대는 우리가 평소에 물이나 뭐 마실때 습관처럼 고개 뒤로 젖히거나 얼굴을 확 앞으로 쏠렸다가 뒤로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잖아 그거 대비해서 하는거야!
코수술 하고 나서는 극초반은 진짜 코에 뭐 닿는것도 조심해야 하고, 머리 막 세게 움직이는것도 조심해야해 난 습관적으로 내가 머리 젖혀서 물 마실까봐 뭐 마실때마다 다 빨대 꽂아서 마셨어 어차피 빨대야 유리 빨대 이런거 사놓으면 평생 쓰니까 이김에 하나 사놓는것도 좋다고 생각함
립밤, 가습기는 위에 적었듯이 좀 같은 맥락 ㅇㅇ 입 바싹 마를때 좀 요긴하게 도움돼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립밤은 향 없는거 써 ㅋㅋㅋ ㅠㅠ 나는 맨날 체리향 있는거 발랐다가 그걸 하도 바르니까 좀 역하게 느껴지더라..;; 중간에 걍 무향인 립밤으로 바꿈
목배게는 잘 때 나도 모르게 옆으로 눕거나 코 눌리지 않게 조심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게 좋아 돈 여유 있으면 성형 베개 사삼! 근데 난 안 샀고 걍 베개 높게해서 잤어 이래야 붓기 빼는데도 좋다 그랬구
그리고 나는 자가늑으로 수술했는데 솔직히 갈비뼈 흉터?도 처음에만 엄~청 신경 쓰이지 시간 좀 지나면 잊고 극초반보단 좀 옅어져서 대놓고 몸 까고 다니는거 아닌 이상은 티 안날거 같더라고 그래서 코도 맘에 드는데 이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살진 않을 생각이야
예사들도 성형하고 나면 분명 붓기가 안빠지는거 같다, 콧대가 두꺼워 보인다, 콧구멍 짝짝이 같다.... 뭐 이런 걱정 들수도있는데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당연하게 들수밖에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1-2개월 존버해보는걸 추천해
그리고 첨에 디자인 맘에 안든다고 6개월도 안됐는데 재수술 하지마!!! 우리 몸도 휴식기가 필요하다는걸... 꼬옥 잊지말길 ㅎㅎ 한명의 예사한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