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은 친절한데 실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사나워.
첫인상부터 그렇게 좋아보이진않았는데 할말딱하고 뭐 별일없었고 수술예약함.
이 병원은 현금결제로 해야 더 저렴한데, 계좌이체로도 가능한줄알고 현금을 안가져와서 카드로 일단 결제하고 일주일후에 현금 300을 가져오면 카드취소해준다고 함.
일주일후에 가서 내가 현금가져왔다고 하고 카드취소하는데 이미 돈이 넘어가서 원장님이 직접 입금해줘야되고 2-3일 걸릴거라함.
그 실장은 취소전화하고 있고 가도된대서 나는 알았다고 하고 문열고 나가서 엘베기다리는데.. 좀불안해짐.
뭐 기록도 없고 돈만 300 더 내고나온 상황이라 불안해서 다시 들어가서 저 취소문자나 연락 오나요? 물어보니까 아마 안갈것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함.
그래서 제가 "아...좀 불안해서.." 이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어이없는 표정으로 짜증내면서 "아니 저희가 300만원가지고...이렇게 큰병원인데, 취소안해드린다는것도 아니고.ㅡ걱정마세요 카드결제취소될거니까."
이러면서 무표정으로 짜증을 냄.
당황해서 아,,예 하고 문닫고 나왔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생각도 들고 물어보지도 못하나 싶기도하고.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서 바보같이 우울해하고 울고자빠져있다가 엄마가 병원잘갔다왔냐 얘기하다가 이런저런 얘기하게됐고 다시 전화해서 카드취소 잘됐는지 확인해보고 그 실장이 또 짜증을 내면 차분하게 얘기해보라함.
그래서 병원에 전화걸어서 물어보니까 그 실장이 취소잘됐고 돈 입금될거라함. 자기도 그때 다른 고객 통화도 하고 내 취소건 전화해주고있고 한데 내가 다시 들어와서 불안하다고 하니까 답답했다고 함. 자기는 화냈다기보다 목소리가 좀 높아졌다고 하고...ㅋ
그래서 내가 "제가 불안해서 라고 한마디 하니까 실장님이 화내셨어요" 하니까 "한번 아니고 두번이였어요. 카드결제할때 충분히 설명드렸는데 또 물어보시니까. 그리고 저희들을 의심해서 답답했어요." 라고 함.
불안할수있지않나? 그리고 실장은 돈받으면서 수술받는사람들 안내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아닌가?
사실 가슴도 생각했던것보다 크기가 작아서 속상하고 재수술하고 싶고 그런데 실장까지 몇번 물어봤다고 짜증내면서 막대하니까 너무 속상함.
계속 얘기하다가 실장이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그태도는 잊혀지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