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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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예사 상주하면서 느낀 점
익명
작성 25.07.12 18:43:42 조회 4,599
여자들 외모 정병이 심각해서 성형외과 의사들은 얼마나 신날지 감도 안옴

1. 이미 충분히 예쁜 눈인데 또 하고싶다고 함. 여길 트고 저길 트고 아웃으로 바꾸고 싶다 등등. 이건 그나마 양호한 수준. 성형외과 의사가 말했다. 뒷트임은 정상을 비정상으로 만드는 수술이라고.. 돈 드릴게요 비정상으로 만들어주세요! 와우 기기괴괴.
2. 누가봐도 들창코 아닌 정상 범주인데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함. 이런 경우 눈막귀막 중에 일상에서 다른건 관심도 없고 오직 코에 꽂혀서 미쳐있는거임. 정신 차려야 됨.
3. 코 예쁘고 부작용도 없는데 단순히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n차 재수술 하는거. 코 재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함. 제일 예민한 기관에 위험한 수술인데 보형물을 넣었다 뺐다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4. 부정교합이나 심한 주걱턱이 아닌데도 양악, 윤곽수술 하고싶어 함. 심지어 얼굴형 예쁘고 쳐낼 곳이 없는 경우에도 댓글에서 다 말리는데 본인은 수술 예약하는 글도 봄. 얼굴형 예쁜데 전이 났다 깎을 것도 없는데 그제서야 정신 차려서 괜히 했다는 글도 봤고. 처진다는 공포보다는 얼굴형만 생각하느라 수술 후를 생각 안함. 리프팅 하면 된다, 젊을 때 하면 덜 처진다, 나는 안처질지도 모른다는 환상에 빠져있음. 윤곽수술은 안해도 노화로 처지는거 제발 빨리 처지라고 고사 지내는 수준.
5. 전남자친구, 남자친구 이유로 대수술인 가슴수술 하는 경우. 이건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내 몸 갈아서 위험 부작용 감수하며 수술 하는건지.. 곰팡이, 구축, 피막은 다 남 얘기 같은가봐.
6. 아직 나온지 몇년 되지도 않은 수술 받겠다고 상담예약 2년을 기다림. 자진해서 베타 테스터가 되겠다는게.. 기괴함.
7. 비싼 돈 주고 수술했는데 자기 의지로 담배펴놓고 부작용 걱정함.
8. 유륜미백 소음순 미백 .......?
9. 중국 성형에 대한 환상. 이미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고 하고 있음. 근데 걔네는 필터 떡칠에 수술 후를 생각하지 않은 안전범위를 벗어난 수술을 하고 있는거임. 댓글에서 말리는데도 중국가서 수술하겠다는 글 보고 할말이 없어졌음. 우리나라에서 그런수술 했으면 단체의료소송 남.
10. 골반에 필러를 넣음 ㄷㄷ 대량의 필러는 중력의 힘을 받아서 허벅지나 무릎으로 이동한다.. 의사한테 물어봐. 이걸 해주는 병원도 미친거임.
등등
미안하지만 정신나간 사람 많네 ... 라는 생각을 했음

코 재수술은 구축이나 기능적으로 문제 생겼을 때나 하는거고 첫 수술 고민인데 살짝 아쉽다 싶은거면 웬만하면 하지말길. 단언하는데 대부분은 수술 한번으로 안끝나. 나도 내가 재수술 하게 될 줄 몰랐어ㅎㅎ 코끝 처지는건 필연이라 구축만 안와도 감사합니다 하고 살았는데, 처지면서 내부 구조를 누르다보니 숨쉬는 기능에 문제 생겨서 상급병원 소견서 받고 재수술 함.(첫수술 내 의지로 한거 X 못난 코 아니었는데 엄마가 스무살 되자마자 메부리있으면 팔자 사납다고 데려가서 함;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지금은 괜히 했다고 엄마가 미안해 함)

다 내려놓고 쌍커풀은 뭐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하면 괜찮다고 치는데 다른 수술은 제발 쉽게 생각하지 마. 검색해보니 부작용 글 없네? 가 아니라 썰린 부작용 글이 얼마나 많을지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상처받고 사회에서 고립되고 우울증 오고 고통 속에 있을지도 생각해. 재수없으면 내가 되는게 아니라 당장 내가 될 수도 있어. 성형수술을 어째서 쉽게 생각하는거지? 글은 진짜 다 썰리고 병원에서 블랙먹어서 항의도 안받아주고 승소하기도 더럽게 어렵다. 몸보다 마음이 다치는게 의료사고야.
나 여기서 ㅈㅅ예고, 죽고 싶다는 글 몇 개를 봤는지 셀 수도 없다. 성형 후 우울증에 정신병원은 약과임. 그래서 내가 브로커를 찢어죽일만큼 싫어함. 대대손손 하는 일 망하고 인생 꼬이길 바람.

인생 긴데 유행따라 수술하는거 정말 멍청한 짓이야
제니나 아이유가 코수술 했으면 지금처럼 유니크하게 예뻤을까? 아니지 얼굴에 높은 코가 안어울리지. 지금의 분위기 절대 안나오지.
그럼 김태리나 정은채가 안면윤곽 받았으면 지금의 분위기 있을까? 절대 아니지? 턱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오지? 예전에는 개턱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각진 턱이 유행이야 그럼 블럭 끼워 맞추듯이 다시 보형물로 채울래?
예사들이 무슨 심즈 캐릭터야? 맘에 안들면 다시 리셋할 수 있어? 되돌릴 수 없으니까 신중해야 되는거야.
무쌍도 무쌍의 매력이 있다. 있는게 어울리는 눈이 있고 없는게 훨씬 분위기 쩌는 눈이 있어. 이런 경우는 요즘 많으니 굳이 예시 안들겠음.
그니까 본인이 미감을 살려야 돼. 얼굴 조화가 중요하니까.
해달란다고 ㅇㅋㅇㅋ 이거저거 다하자 다 해주는 의사 개별로.
불필요한 수술 말리는 의사 손에 꼽히지 않을 정도로 적음

중년 말년은 생각 안해? 연예인들도 그러고 사니까 일반인도 그래도 될거 같아? 걔넨 외적으로 보여지는게 돈이고 직업이야.. 외적인거 채우느라 인생 통으로 날리는게 목적이면 해. 어차피 내 알바 아니긴 해.

고민을 1년 넘게했다
나는 어떤 부위에 미쳐있거나 꽂히지 않았다
수술 안하면 죽을 것 같다
싶어서 수술하는거라면 안전한 범위에서 개선 정도로만 하길
엄청나게 예뻐질거라는 기대는 하지마
얼굴형에 이목구비 주차 잘 된 경우 아닌 이상 그냥 호박에 줄 그은 내가 되는거야. 그러니 똑같은 성형에 목매지 말고 예사들만의 매력을 살려..
마름 아닌 예사들은 부탁인데 수술 결정하기 전에 다이어트부터해
제발 이거 내 소원

말투가 개싸가지 없는거 아는데 진심 안타깝고 답답해서 그래. 재수없을 수 있음. 욕해도 좋으니까 수술 결정하기 전에 내 글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수술 했거나, 곧 수술하는 예사들은 부작용 없이 잘 되길, 아직 고민중인 예사들은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하길 진심으로 바래.

참고로 여기 상주하는 이유
별 쓸데없는 수술 하려는 예사들 말리고
블랙 병원 추천하는 댓글 브로커라고 알려주고
수술 결심한 예사들 리스트, 옵션 괜찮은지 보고있음
언젠가 떠날거임 글 보다보면 정신병 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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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말ㅋㅋㅋ
25-07-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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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보다 심리상담이 먼저인 것 같음
25-07-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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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7-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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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7-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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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그리고 정말 다들한번씩 꼭 봤으면 하는 글이야
25-07-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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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워딩이 좀 쎄게 느껴져도 오히려 이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인듯
혼자만의(또는 브로커들이 만들어낸) 환상과 개미지옥에 빠지지 말길...
25-07-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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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린다 .. 넘 좋은글 ㅜ
25-07-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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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ㅈㄴ 인정 ㅋㅋㅋ 부목달고 정병 올 것 같다는 예사들 보면 나도 정병옴 하아.. 그거 떼고말해 ...
25-07-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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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야 진짜 공감해 당장만 생각하고 10년 20년 후는 생각을 잘 못하더라고
25-07-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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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너무 이쁜분들인데 재수술 한다고 하는거보니,, 난 소세지라 이것도 고민오래하다가 할가..? 정도인데 다들 너무 욕심이 큰것 같아 ㅠ
25-07-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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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이 평생 컴플렉스라 그거 치고나니까 턱끝 필러 넣고또 눈이 보여서 눈 하고 눈 하니까 또 광대보여서 광대하고 싶어지고… 이 글 보니까 그래도 정신이 좀 든다. 이제 그만해야겠어
25-07-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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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7-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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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7-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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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고 싶었는데 글 읽자마자 50프로는 줄어들었습니다
25-07-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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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00] 30% 더 줄여보십시요
25-07-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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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진짜 여러번 생각하게만드는 글이다....
25-07-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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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 외모정병 심했는데 나이 먹으니 헛거더라고요
25-07-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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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맞말만 있네
25-07-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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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맞는말이야 공감100!!
25-07-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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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공감한다!! 넘나 좋은글
25-07-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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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고 죽겠다싶고 사람들이 지적을 많이 하는 부위라 스트레스면 하는 것도 고려해봄인데,
쓰니말처럼 나중에 부작용, 쳐짐 왔을 때 그때 ㅇㅇ, 남친 가스라이팅에 당한 나 이러면서 하소연하는 거 너무 안타까움…
주변 사람부터 갈아버리는거 추천하고, 난 너무 힘들면 심리상담도 다니는 거 추천함… 비용 고민되면 챗지피티도 있고.
얼굴로 먹고사는 직업 아닌 이상 최대한 보수적 접근인게 맞음… 눈 몇 번 고치다가 해결 안되어서 세상 달리하신 지인 분 보고 느낌… 나도 망한 적 있어서 스트레스, 주변 비아냥도 그때 많이 받아보고 수술도 수술인데 가스라이팅, 남지적하는 사람들 얼마나 알고 지냈든 다 정리함
1
25-07-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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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jssqw] 예사 댓글 다받음.
얼굴로 벌어먹고 살거 아니면 제발 그냥 살아라..
손댄다 해도 연예인급 되는거 아님. 가끔 보면 인생에서 성형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모든게 성형으로 귀결 됨. 성형하면 공부 더 잘될거야, 성형하면 일 더 열심히 할거야, 성형하면 연애 결혼 어쩌구. 성형하면 다 달라질 것 같고 막 그런가본데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문제인 수준임.. 부작용 없다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환상에서 벗어나길 바랄 뿐
25-07-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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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네. 한번 시작하면 중독성이 있는듯..
25-07-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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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맞말 ㅠ
25-07-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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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공감된다ㅜ ....
25-07-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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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욕심이 화를 부르는거같아… 뭐든 적당히..!
25-07-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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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요즘 성형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거 같음 연령층도 ㅈㄴ 어려짐
1
25-07-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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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말이라 정신차리게되네....특히 3번... 첫수 안전하게 성공했는데 거금들이고 많은 시간, 체력 투자했는데 내가 원했던 모양, 화려함이 아니고 평범코같고 다른사람들은 코성형해거 엄청 코가 엄청 예뻐졌는데 난 아니어서 너무너무너무 아깝고 아쉬워서 재수 알아보고있는데.. 예사 글 덕분에 다시 정신 차린것같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수술 끝난것 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또 재수 할 생각 하다니.. 고마워...뼈맞았다...
1
25-07-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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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맞는말 낼 퀵광대 상담받으로가는데 후..
25-07-1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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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환경 무시 못하는 듯ㅠㅠ 뭔가 누굴 만나냐에 따라 그때그때 내 외모에 대한 생각이 바꼇던 것 같아 반대로 말하면 지금 못나 보이는 부분도 나중에 시간지나고 보면 너무 사랑스러운 매력이 될 수 있다는 점... 성형 하더라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자 !
25-07-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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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된다 계속 성형고민중인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싶네ㅜ 고마워
25-07-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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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부엉이
N
[CODE : 839CC]
진짜 구구절절 처음부터 끝까지 맞는말만한다
나도 하고싶은 말 다 하면 팔만대장경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걍 너무 안타까움 외모정병심한사람들
25-07-1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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