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3종 받은지 1년 지났는데 예전 사진하고 비교해보니 후회되더라..
나름 윤곽수술로 정말 유명한 원장님한테 수술 받았는데 스타일이 나랑 맞지 않았던 건지
원래 내 얼굴의 매력이 다 없어진 느낌이고 더 예뻐진 것 같지도 않고 + 각종 부작용들..
(나는 최대한 원래 얼굴의 매력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수술하길 원했거든)
턱 라인도 이상해졌고
팔자 심해져서 훨씬 늙어보이고
턱끝 신경도 이상해지고
아직도 바본 때문인지 말 할 때 입술 삐뚤어지는 것도 안 없어지고
등등..
수술 전에 주변에선 다들 지금 얼굴형도 괜찮다고 하지말라고 말리긴 했었어
근데 어렸을 때부터 갖고있던 컴플렉스 때문에
마지막까지 수술 할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더 늙기 전에 하자싶어 했던 거거든
수술 전에 여러 후기들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좋은 후기들만 보면서 행복회로 돌리고
후회하는 글들 보면 '나는 다를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네
내 주변에 윤곽 성공한 사람들도 많아서
무조건 수술하지 말라고는 못하겠지만
과거의 나처럼 어느정도 얼굴형에 만족하고
할까말까 고민 중인 사람들은
윤곽수술 정말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ㅠㅠ
윤곽은 평생 고생이라서.... 몇달차, 몇년차에 갑자기 이가 흔들리고 심하게 시릴수도 있는것이고 갑자기 불유합이나 염증 생겨서 병원 갈일 생길수도 있어요. 유튜버 왈 관리비용으로 몇천만원~1억 쓰고 강남을 직장인보다 더 많이 왕복해야 되는 수준이라고 하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전 철 없을 때 '얼굴뼈 깎아볼까? 더 잘생겨질 수 있을텐데' 하면서 병원 갔다가 '뼈 깎을 데 없는데... 사각턱 비대칭 살짝 있는 거 다듬으면서 여자 얼굴 만들어줄수 있어요" 하길래 바로 머릿속에서 사각턱 수술 생각 삭제 ㅋ 요즘은 뼈 좀 튀어나왔다 싶으면 객관적인 외모와 관계없이 윤곽 3종으로 밀어붙이는 경우 많으니 주의하세요... 득실도 잘 따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