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은 아니고 타과전문의 하고 있는데 성형시술에 대해서 그냥 개인적인 ,, 의견
거창한건 아니고,, 남들도 알만한거긴하지만 좀 더 아는 입장에서 참고하라고 글 쓴당
보통 피부과 전문의 아닌 사람인데 피부시술하는 의사들을 gp라고 함 원래 gp들은 대부분 국시합격하고 인턴레지던트 안하고 바로 미용하거나, 인턴 떨어지거나 레지던트 떨어지면 1년정도 임시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 시국(전공의파업)에는 전공의하다가 그만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미용시장으로 나왔어 그만큼 초짜 의사들 많다는 말이야.
사실 미용이라는게 시술 난이도는 낮아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처음해도 미감 있는 애들은 잘 하겠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땐 당연히 많이 해본 사람이 잘 하겠지 ㅋㅋ 특히 의사들은 진짜 미감 박살난 사람들 많아 ㅠㅠ 근데 경력 없는 애들이 해준다면 내얼굴에는 안받을듯, 그래서 얼굴형이 달라질만한 시술들은 공장형은 거르는게 좋아. 그리고 9월에 이제 파업했던 전공의들이 대부분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시술받으려면 그 이후가 좋을듯함
그리고 시술받기 전 본인이 받을 의사들 경력정도는 확인해보는것 추천. 졸업한 학교나 수련받은 병원같은걸 보라는게 아니고 이전에 일했던 미용병원들이 어느정도 있는지를 보는게 중요함. 보통 여기저기서 페이닥터 하다가 본인병원 개원하는 루트를 많이 타거든. 이전에 일했던 미용병원 리스트가 많다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경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지? 그리고 그 옆에 써져있는 머 레이저학회 정회원, 뭐시기 회원 등등 이런거는 걍 돈만내면 가입할수있는거라 그걸로 보는건 안댐
또 의사들중에 미감이 박살난 사람 거르는 방법 -> 100%는 아니지만 의사본인을 꾸미지 않는 사람은 거르면 댐. 특히 남자의사면 눈썹정리도 안하는 의사에게 내 얼굴을 밑기고 싶지 않음
그리고 피부과전문의가 무조건 gp보다 낫다고 생각은 안함 걍 미감이 좋은 의사가 더 낫다고 생각함.
그러나 침습적인 시술에 대해서는 (부작용관련해서) 잘 생각해봐야해. 특히 gp들 중에 신경손상 혈관손상 무지한 의사들도 상당히 많아서 조심해야함. ㅜㅜ이건 쓰고보니 그냥 의사 잘만나야하는거긴하네,,
근데 얼굴에 쥬베룩 스컬트라같이 얼굴 넓은 범위를 시술 할때는 얼굴신경마취 가능한지 떠보는 것도 방법일듯 (신경마취할줄 안다고 하면 적어도 얼굴 신경이 어디에 분포 되어 있는지 아는거고 거기 피해서 시술한다는 반증이니까)
그리고 귀필러 —> 하지마 그냥 하지마
손발가락 끝이라던가 귀 라던가 이런 기관들은 몸의 끝부분이라 괴사되기가 쉬운 부위거든 실제로 귀 괴사 사례 많이 올라오잖아 절대 하지마
음 그리고 내가최근코수술을 해서 드는 개인적 생각으로는 비주 흉이 유독 심하게 남는병원들은 좀 그럼. 흉 안지게 꼬매는거 엄청 엄청 실력이거든? 당연히 코 안쪽 안보이는 부분들도 꼬매놓을거 아냐? 근데 수쳐실력 엉망인 의사들이 안에는 잘 꼬맬것 같음? 꼬맨다는게 미용적인 부분도 있지만 잘 꼬매야 잘 아물고 부작용도 적음. 그래서 비주쪽 흉이 잘 안남게 예쁘게 수쳐해주는 병원가서 수술받는것이 좋을듯 하다~ 는 개인적 생각임
일부 납득되면서 일부 납득안되는 내용이 섞여있네. 진짜 근데 의사는 맞아? 코랑 귀 괴사가능성 이런건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고 내용중 레이저어쩌구 정회원 이런건 안중요하다 애매하게 써뒀는데, 애초에 그런학회 정회원은 중요치 않은 거잖아.
양악은 구강안면학/ 성형은 대한미용성형외과학과, 이런 식으로 공신력 있는 해당과의 대표 학회 정회원인지를 보라는거고, 그 정회원 보는 이유가 gp나 타과가 해당과 수술/시술하는걸 피하려는거잖아. (이걸 생각 안하고 표면적으로 아, 어쩌고 저쩌고 정회원“만 되면 되는거구나 - 이런 일차원적인 사고를 할 거면 그 자격을 볼 필요가 없지. 그런 사람도 있으니 내가 종종 답답해 터지지만). >>> 덧. 얘들아. 이게 이해가 안되면 그냥 그 의사가 정회원이라는 학회를 가서 “정관“을 봐. 해당 학회의 규칙같은건데, 거기에 가입요건 나와있다. 내가 받으려는 수술의 해당과의 전문의만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고 적혀있어야 그 학회의 정회원의 의미가 있는거야 (이걸 설명하는 내 스스로가 회의감이 들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니)
유사한 이유로 GP든 전문의든 미 감 좋은 사람이 제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결국 경험과 실력이 뒷받침 되는데 사실상 그냥 상식적으로 따졌을 때 전문의가 해당 부위를 더 많이 열어 보고 메스 들고 찔러 보고 꼬매 보고 할까 코에 대한 흉도 마찬가지야 이비인후과를 가지 말라는 것도 뭐 거기서 미감 좋고 잘 하시는 분도 분명 있겠지만 확률상 그 코 수처 하는 부분을 전문적으로 꼬매고 뜯고 배우는게 그들이고 전문의 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겠지 당연히 경험은 능숙함을 낳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