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됐다.
나는 수술 당일부터 1일차로 카운트해서 18일차고 다들 수술 다음날부터 카운트 하더라. 어쨌든 18일 됐다.
어제 실밥 뽑았다. 사실 이틀 전에 월요일에 뽑았어야 됐는데 못갔다.. 그래서 이틀 늦게 뽑았고 그래서 그런지 잘 아물어있다고 하셨다.
실밥 뽑을 때 너무 아팠다ㅠㅠ 피날 거 같았는데 피는 안 나더라 딱지 내가 뗐다. 안 아프다 이제
흉질 것 같다 흉터가 생각보다 크다. 허벅지 밴드 흉터랑 겨드랑이 밴드 흉터도 엄청나게 남아있다.
몸 피부가 나름 깨끗한 편이었는데 흉으로 난도질돼서 너무 속상하다.
엉덩이 한쪽 밑에 흉터 있다고 했던 곳 지방흡입이 잘못된 것 같다. 엉밑살이 두겹으로 만들어졌다. 짜증난다.
가장 중요한 가슴은 많이 작아졌다.
원래 목적은 윗가슴 조금 채우는 게 목적이었어서 엄청난 실망을 하진 않지만 한쪽 윗가슴은 다시 빠졌고 넣은 cc에 비해 많이 작아져서 허탈하다. 더 빠질 수도 있어서 걱정이다.
한 번 할 때 대용량으로 해야 효과를 본다고 하셔서 돈 더 내고 대용량으류 한 건데 잘 모르겠다.ㅜㅜ
이정도면 다른 곳에서 했을 때 더 크게 만들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내가 한 곳은 cc가 많이 들어간 거에 비해 좀 작게(자연스럽게) 나오는 추구미??를 가진 듯함.
그렇다고 아예 다 빠진 건 아님 절대 절대
기존 가슴보다는 더 커져있긴 함. 다만 용량에 비례하는 크기가 안 나와서. 다른 후기들 보면 내 용량이면 꽤나 드라마틱한 크기던데 나는 그렇게 안 나와서 허탈하다는 뜻.
2차생각은 없다. 더 쓸 지방도 없고.. 긁어모아서 하기는 싫고 돈 아깝고 고통과 이상한 체형변화만 얻을 뿐 그냥 인생에 한 번 뿐인 경험했다 생각하련다
아! 그래도 사람마다 생착률이며 뭐 고통이며 체형이며 달라지는 게 다를 테니 나는 그냥 내 경험과 생각을 적는 것.
무튼 이제 큰 고통은 지나가서 다행이다.
지금 나의 고민은 가슴이 더 빠지면 어쩌지, 다리도 잘 안 찢어지고 허리가 잘 안 구부러지는데 이대로 굳으면 어쩌지 이정도?로 그 전보단 스트레스가 좀 덜하다.
현재 만족도는 40% (기분에 따라 또 다를 수도 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