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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긴 글, 사진 있음)
학생12
작성 25.09.11 03:25:40 조회 4,257










안녕하세요, 그저 평범한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이 글이 조금은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너무 긴 글에 서두에 요점만 말하자면, 같은 병원에서 첫 코수술을 하고 혈종 발생 후 구축, 6개월 후 한번 더 재수술을 받고 동일한 사유로 구축 부작용 진행중입니다. 그 과정과 제 심경을 담은 글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학기 중에 5,6일 알바를 하며 약 4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모았는데요. 다름아닌 난생처음 코수술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싶었거든요. 2월 3일에 제가 새 인생을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다리던 2월이 되고 그 결과, 저는 새 인생을 맞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지 못한 쪽으로요.


<첫수술>

 수술은 고민 끝에 기증늑과 실리콘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염도 있었어서 비중격만곡증 치료 기능수술도 함께요. 첫수부터 자가늑은 굳이라는 말들이 많았고, 저는 20여년의 경력인 원장선생님을 믿었습니다. 물론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셨지만 지인 추천으로 간거라 한치의 의심 없이 예약했습니다.

 수술 당일, 설레는 마음99, 걱정1의 마음으로 환복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저는 당장 뛰쳐나왔을겁니다. 정말입니다. 일단 수술 후 2일차부터 붓기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 다 이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이 정말 불가할 정도로 많이 부어서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얼굴 지방이식을 병행했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붓기가 정상인가 싶었습니다. 입술부터 눈까지 정말 퉁퉁 부었었거든요. 이물감도 너무 심해 정말 조금이라도 고개를 수그리는것조차 심히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붓기도 뺄겸 산책을 하려고 좀 걷다 잠시 앉아서 식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새하얘지며 호흡곤란이 왔습니다. 코병원으로 방문하긴 너무 멀어 바로 타병원으로 수액을 맞으러 갔고, 코수술 때문에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있지 않은 일이었던 까닭입니다.
 
 원래 5일차 때 부목을 떼는건데, 부목을 제거하던 날 모두가 제 얼굴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얼굴이 잔뜩 열감이 올라와 있었고, 입술은 벌에 쏘인 듯이, 쌍카풀은 짝짝이가 된 상태로 병원에 찾아갔었거든요. 그만큼 제 붓기는 남들과는 다르게 심했습니다. 그러곤 다음주에 부목 떼자는 말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그땐 어디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저 기다려야겠거니 했습니다.

 수술한지 딱 일주일이 되던 날, 부목을 뗐습니다. 거울 속엔 제가 아닌 웬 아바타가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코 모양이 나아지지 않았고, 코가 들린 느낌이 있었으며, 미간 쪽이 매우 심하게 붓고 얼굴 전체 붓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숏츠에서 보던 붓기 다 빠진 얼굴에 부목을 떼서 날렵한 콧대를 자랑하고 만족스러운 듯 끄덕이는, 그 드라마틱한 장면 속 주인공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콧대 상태를 보시고 혈종이 발생했으며 피가 고여있으니 빼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이 응급수술이 끝나면 붓기도 차차 빠질거라 생각하고 수술대에 다시 누웠습니다. 불안함은 물밀듯 몰려왔지만, 그냥 잘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일어나보니 코 전체 테이핑이 되어있었고, 전보단 붓기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나 이상했습니다. 이물감이 한순간에 사라졌거든요. 그 말은 즉슨, 갑자기 콧대가 낮아졌다는 말이고, 실리콘이 제거 되었습니다. 제거하겠다는 말씀 없이, 저는 그냥 그렇게 응급수술을 받았고 갑자기 실리콘이 제거돼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선 염증이 날까봐 실리콘을 급히 제거했다고 하셨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긴 하였습니다. 후에는 회복실에 원장선생님께서 들어와 재수술 해야한다는 말을 하셨고, 그말을 듣고 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재수술, 절대 하기 싫었던 것이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온갖 성형 부작용, 구축, 괴사 등의 무시무시한 단어가 떠올랐고 21살이었던 저는 철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적디 적은, 현대 의료 기술이 발전한 요즘, 1% 이하라던 성형 부작용이 제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전 지옥에 살았습니다. 네, 이날부터 제 얼굴은 서서히 변해갔구요.

 후에는 코로나 때보다 더하게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구축이 진행되었거든요. 사람들 눈을 쳐다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코수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는 잘 몰랐던 저는 실리콘을 제거하면 코가 딸려올라갈 거란 생각을 못하고 아, 그냥 콧대 낮아진 채로만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버텨야지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실리콘을 제거하니 버틸 힘이 없는 코는 쪼그라들고 올라가고 패였습니다. 저는 점점 제가 아니어가는 저를 보며 너무 무섭고 괴로웠습니다. 얼굴이 바뀐다는 것, 정말 무서운 일이었어요. 겪어보신 분들만 알겁니다. 서서히 바뀌어가는, 들려가는 코끝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얼마나, 어디가 달라졌는지 나름대로 확인해보는 무능한 일 뿐이었습니다.

 그뒤로 하루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간 적이 없으며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다같이 무언갈 먹을 땐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먹지 못했고, 계속된 권유에 하나 먹으려 마스크를 벗으면 온 세상의 눈이 제게 향해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심한 불안과 망상에 시달렸고, 모든 이가 제 코만 쳐다보고 얼굴 부위 하나하나까지 평가할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쟤 코 왜저래? 코가 왜저러지? 이러한 허상의 눈동자들이 항상 저를 따라다녔고, 현실에서 들어보지 못한 너 수술 잘 안된거야? 코가 왜그래? 라는 말은 꿈에서 나타나기조차 했습니다.

 일그러진 코와 바뀌어버린 인상 때문에 환하게 웃지도 못했습니다.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무척 좋아하고 늘 꾸미고 다니던 저는 없었습니다. 없어졌습니다. 항상 마스크는 필수, 모자까지 쓰면 완벽.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들은 저를 알아보지 못해 마스크와 모자에 가려진 제 눈을 보고 나서야 아, 너 oo이었어? 라는 말을 하였고, 저는 그조차도 불편해져버렸습니다. 아무도 저를 몰랐으면 좋겠었거든요. 화장을 매일 하고, 꾸미고 다니던 제가 그렇게 초췌하게 다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꾸며도 거울 속에 비친 제 얼굴이 너무도 달라져 꾸밀수록 비참해지는 느낌이 들어 화장하기를 포기했기에 그랬죠.

 당연히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했습니다. 친구들하고 종종, 아니 자주 모임을 갖던 걸 좋아하고 즐겨하던 저는 없어졌습니다. 친구나 모임이 부를 때는 어떻게든 별의별 핑계를 다해 거절했습니다. 너무 미안했지만 제 얼굴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절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니 상대들도 지쳤는지 더 이상 부르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많이 속상했으나 이 사실들을 말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말하면 상대가 나를 한심하게 볼거란 생각에 사로잡혀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정말 없단 걸 알지만, 몇번이고 만남을 피한 제게 실망했을 친구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제 두렵고 외로웠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저는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믿고 중간에 또 마취를 하여 줄기세포 치료를 1회 받고, 그렇게 8월 1일만을 기다리며 지옥같은 6개월을 버텼습니다. 2년간 a/s가 가능했고, 저는 재수술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특수한건지, 보편적인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정말, 정말 죽은 듯이 버텼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에서 손꼽힐 정도의 성적도 받고, 취업을 위한 여러 대회 등 정말 일부러 열심히 살면서, 이 지옥을 잊으려 그냥 달렸습니다. 8월 1일은 제게 탈출구였습니다. 유일한 탈출구요.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 유일한 취미인 시를 쓰고, 글을 쓰다보니 부정적인 단어와 생각은 늘어만 갔으나 8월에 가까워질수록 애처롭고 간절한 단어로 가득찼습니다. 종종 재수술 후의 일상에 대한 벅찬 희망의 말 따위가 보일 때도 있었구요. 이 시기에는 제 얼굴을 보지 않으려 경과사진도 별로 없는 걸로 보아, 정말 기대를 많이 했나봅니다.

 그렇게 제 1학기와 여름방학의 절반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티려 발버둥 치는 날들이었습니다.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었죠.



<재수술>

 기다리던 8월의 첫째날이 되었고, 저는 그 전날까지 대회 마감을 하며 일부러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7월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채로 바쁜 일상이었구요. 수술 전 날 마스크를 모두 버렸습니다. 수술 직후 쓸 딱 하나의 마스크만 남긴 채로요. 그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수술은 예정대로 되었고, 이번엔 전체 자가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체 자가늑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확하진 않으나 제가 실리콘 때문에 부작용이 생긴 이유도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컸던 까닭입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전체 자가늑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이번 수술은 정말 잘될거라 생각하고 미뤄뒀던 약속을 9월의 시작인 2학기에 여러 개 잡았습니다. 그때쯤이면 붓기 빠지고 내 아름다운 얼굴이 돌아왔을거란 들뜬 마음예요.

 하지만 그건 제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병원을 다시 한 번 신뢰하고 수술을 받았으나 또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수술 후 6일차 부목을 떼러 가던 날 또다시 피고임이 발생했다 들었고, 당시엔 분명 혈종까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피고임이란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응급수술을 하러 가야했습니다. 저번과 달랐던  점은 이번 응급수술 땐 제가 쉬지 않고 울었다는 점일까요? 응급수술하기 전 날 적었던 전자일기는 지금봐도 안쓰럽네요. 응급수술이 끝나고 나서 자가늑은 제거 안했다고 들었고, 코 세척이 잘 끝났다고 전해주셨으며 부목도 그대로였습니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 이제 붓기도 좀 빠지고 정말 부목을 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8/11 두번째 부목을 떼던 날, 쥐어주신 거울 속엔 아직 부었지만 정상적인 코가 붙은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원하던 ‘자려(자연스럽지만 화려한)’한 코는 아니었지만 정상의 코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그날 구축 경과 목적으로 정면, 측면으로 찍은 딱딱한 사진 말고 웃으며 찍은 찰칵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일기에도 기쁜 마음이 묻어나죠. 저날 부목을 뗀 직후, 바로 친한 친구에게 만나서 자랑했던 날이 아직 생생합니다. 친구도 너가 이제서야 미소를 되찾았다며 같이 들떠해주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일상을 되찾은 줄만 알았으나 수술 후 13,14일째가 넘어가던 날부터 슬슬 다시 콧구멍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수술의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들려보이는 콧구멍이 무서워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구축의 낌새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불안한 예감을 떨치지 못했고, 애석하게도 그 예감은 곧 사실이 되었습니다. 발생했던 혈종 때문에 자가늑이 버티지 못해 콧속에서 녹고 있었고, 코가 다시 들리고 첫수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구축이 진행되고 모양이 변형돼갔습니다.

저는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 병원에서 실장님과 원장님, 간호사 분들이 저를 둘러싸고 수술이 잘 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던 날, 그 미치도록 숙연한 분위기 속에 저는 조용히 울었습니다. 눈물밖에 나지 않았고, 눈물만 흘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수술이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혈종으로 인한 염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미안해서 할 말 이 없으셨다 했습니다. 아무래도 재수술을 다시 하려면 6개월 그 이상이 지나고 나서야 될 것 같다고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이 병원과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신뢰를 져버린게 아니고, 신뢰가 떠나가버렸더라고요. 자연스레. 누구라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거짓말 같았습니다. 그렇게 약속했던 모든 만남들을 다시 한 번 뒤로 한 채, 저는 엄청난 우울감과 절망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냥 이 사실이 거짓말 같습니다. 첫수술 직후 너무도 심했던 우울감과 불안, 대인기피를 애써 달래오며 보낸 날들이 배가 되어 저를 덮쳤고, 친구의 강력한 권고 끝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봇물 터지듯이 제 감정은 터져나왔고, 우울증에 합당한 결과를 받아 현재는 약을 복용 중입니다. 하루도 우울하지 않는 날이 없고, 살아갈 의미가 없기도 하고, 울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할 일이야? 할수도 있지만 네, 저에겐 그렇게까지 엄청난 일이네요. 많이 속상하고 슬프고.. 지금또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네, 여기까지입니다. 더 한 지옥이 있는 줄 모른채 버텨왔던 그 지옥같은 반 년이 제겐 너무나 아픈 기억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수술을 하려면 기다려야 할 6개월,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저는 어떻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친구를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이 답답하고 암울하고 처절한 사실과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그리고 코수술은 다시 한 번 정말 신중히 생각하심을 알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전부 읽어주셨다면, 그리고 공감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게 버텨낼 위로와 희망을, 단 한줄기의 희망을 염원하는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앞으로 너무 심해진 외모 강박과 불안과 우울증, 대인기피, 절망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살아야죠. 정말 살고 싶습니다. 그저 좀 더 예뻐지고 싶었던 선택의 책임은 생각보다 아프고 무겁네요.

 여러 번의 수면마취와 수술, 염증방지를 위한 수많은 약과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보니 면역이 많이 떨어졌네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공부가 잘 안되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이모저모 불안감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이어져 삶의 의미를 계속 찾으려 하는데, 어디서 찾아야할지 힘이 나지 않아요.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습니다. 모두 버렸던 마스크를 울면서 다시 대량 구매했어요.

 
그럼에도 중요한 건 저는 병원과 원장선생님을 증오하거나 원망할 생각이 없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제게 너무 미안해하셨던 걸 알고, 병원 전체가 저 하나를 위해 신경써주신 걸 너무 알고 간호사 분들과 특히 실장님이 항상 챙겨주셨던 기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구축이 가시화됐을 때 진료를 받고 제가 어떻게 된거냐 여쭤봤을 때, 원장선생님이 너무 미안해하셨기에 오히려 그 눈빛을 제가 바라보기가 힘들 정도로요. 또한 증오와 원망의 마음은 품고 있을수록 저를 해한다 생각하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허나 그와 별개로 제 수술 결과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잘 안된게 맞죠. 병원에서도 인정했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고민 끝에 이에 대한 환불과 정신적 위자료, 재수술비를 청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실장님과 대화해봤을 땐 과실 인정하고 보험 처리 가능할 것 같다 말씀하셨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구요.
다른 병원에선 수술 시기가 아직 너무 일러 상담조차 받아주시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너무너무 큽니다. 재건 잘하는 병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조심스레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또한 정신과를 포함하여 약값 등 치료 받으면서 제가 든 비용이 너무 많아.. 환불과 보상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간절히 댓글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온 힘 다해 살아내고 다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고 그 날을 위해 버텨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그리고 저에게요.


-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를 위해 현 제 코 상태(심한 패임, 구축, 모양 변형) 첨부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심합니다. 수많은 글 중 끄적였던 몇날의 감정들도요. 마지막은 제 원래 코입니다.. 못생겨보였던 코가 이 상태가 되고 나서 보니 꽤나 정상적이고 괜찮더라고요.

 이 글을 계속 써야겠거니 생각했으나 지금 쓰게 된건 오늘 저녁 만나자는 다른 지인에게 또 한 번 얼토당토않은 거절을 한 후, 심하게 외롭고 아픈 마음을 견딜 수 없었기에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작성래봊니다.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앞으로 제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좋은 방도를 못 찾겠네요.

*반말 작성이 너무나 어색하여 부득이하게 존댓말로 작성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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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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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안산코코] 안녕하세요, 우선 코로 고생하셨다니 그 짧은 말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담겨있을지 예상을 못하겠어서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시죠? 힘드셨고, 힘드실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또한 그 마음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저희 같이 이겨내보면 좋겠습니다. 후에 웃을 날이 다시 오길 간절히 바라요.

그리고 중요한 정보 정말, 너무 감사해요. 꼭 가볼게요. 사진 캡처까지 해뒀어요. 안그래도 대학병원을 가야겠다 싶었거든요. 마지막으로, 일면식도 없지만 코코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5-09-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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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었던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나
나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니 전문가에게 맡기는 건데
왜 예뻐지고 싶다는 소망은 이루지도 못하고, 되려 원래의 모습을 더 갈망하게 만드는 걸까..
예사야 힘내!! 꼭 병원측에서 환불 다 받아내고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받아내길 바라!!
지금까지 잘 참았어. 잘 해왔어. 힘들었던 시기를 또 겪어야한다는 건 잔인하지만, 예사라면 할 수 있어. 한번만 더 힘내자 참고 기다려보자
다음 병원은 성예사에서 정보 많이 알아가서 발품 많이 팔고 상담도 많이 받고 가서 꼭 예쁜 코 되찾아오자 힘내!
25-09-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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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모헤니] 그러게요, 저는 그저 비염도 해결하고 조금 더 예뻐지고 싶었는데 그 욕심이 과도했나 싶습니다. 많이 속상한 책임을 지고 있어서요. 응원의 말씀 너무 감사해요. 요즘 성격상 상황상 해결하는 과정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있어요. 잘 견뎌왔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견뎌볼게요. 참아볼게요. 예쁜 코 되찾고 다시 웃어볼 날을 기다려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25-09-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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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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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코무탈] 안녕하세요, 방금 해당 글을 읽고 왔습니다. 제가 이 글을 수술 전에 봤다면 최소 1년은 더 고민했을 것 같네요. 저도 여러 시술을 해본 사람으로써 시술은 별 부작용이 없었거든요.  여러 시술을 받다보니 코수술 또한 쉽게 생각하고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정보성이 있는 글 정말 감사하고, 이 커뮤니티의 모든 분들을 위해, 공익을 위해 긴 글 써주신 수고스러움에 감사합니다.

저는 일단은 내년 2월에 재수술을 하고 싶긴 한데 코 상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 2월에 수술을 하면 코수술은 세번째여서 세척까지 포함하면 5번째 코를 개방하는거여서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요. 더 기다려야함은 머리론 알지만 가슴으론 지금 이 순간순간이 사무치게 아파 기다리기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후에 상담 돌아다녀보고 판단하려 합니다. 걱정스러운 댓글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너무 감사해요.
25-09-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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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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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탈] 이거 읽어줘 예사
25-09-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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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코무탈] 방금 읽었습니다. 공익을 위해 긴 글 수고스럽게 남겨주심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조금 더 빨리 봤으면 제 삶이 달라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코무탈님.
25-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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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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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 비밀글 입니다.
25-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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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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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 안녕하세요, 제 글을 보고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다니 그저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과 글들은 극히 일부이며 현재는 더 심각한 상태로 구축이 진행되고 있어요. 참 속상하죠. 또한 너무 부정적이고 우울감이 심한 글들은 제외하고 첨부했어요. 제 감정을 털어놓을 공간은 오직 글과 시였어서요..

말씀해주신 병원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고, 댓글 감사합니다. 익명님, 앞으로의 날들이 저같은 일을 겪지 않고 찬란히 나아가시길 바랄게요.
25-09-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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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이 성숙한 친구인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네 이순간이 온안하게 지나가길 빨리 몸도 나아지고 좋은 의사샘 만나길 진심으로 바랄게
25-09-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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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슈가테이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일뿐입니다. 온안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고, 나쁜 마음 생각보다 좋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고 앞으로 창창해질.. 제 미래를 기대하며 살아갈게요. 사실 그러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신 것만으로 감사한데 댓글도 달아주시고 참 위로가 되네요. 저도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진심으로 예전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아마 재건 전문 병원을 찾아야겠지요..
그래서 일그러질 얼굴을 걱정하는게 아닌, 아무걱정 없이 활짝 웃게 될 날이 다시 오길 바라고 있어요. 아무쪼록 좋은 하루 보내시고, 진심어린 위로 감사해요. 큰 힘이 되었어요.
25-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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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25-09-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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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힘들거 아는데요 너무 깊게만 생각하진 말아요 방법은 다 있으니까요 심지어 윤곽 망해서 개턱되거나 해도 다 복구할 방법은 있습니다.
너의 걱정이 가볍다 이런걸 얘기할려는건 아니고,, 너무 좌절하지 말았으면 해서요
25-09-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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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N
[CODE : 2C046]
[@모디] 안녕하세요, 같이 가슴아파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고 댓글들 보며, 답글 달면서도 마음이 한없이 너무 아픕니다. 제 코도 다시 복구할 방법이 있겠지요..? 댓글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주시고.. 정말 힘이 되어요.

 또한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이 아닌걸 잘 알고 있어요. 너무 좌절하지 않을게요.. 그러도록 노력해봐야죠. 하루에도 수십번 무너지지만.. 다행히 개강을 해서 조금이나마 바쁘게 살아가려고 이 현실을 조금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제게 필요한 용기는 외면인 것 같거든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25-09-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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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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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가입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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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2C046]
[@태요닝] 덕분에 힘내보겠습니다. 좋은 기술로 꼭 재건 성공했음 좋겠네요 정말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다시 밝게 웃고 떠들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서 좋은 인연 맺고 싶거든요. 글은 되게 정적으로 썼지만 사실 외향적인 사람이거든요 제가.. 요즘은 아니지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상담 해볼게요. 유튜브도 챙겨볼게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저와 같은 일을 주의하시고 행복만 하세요.
25-09-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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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이렇게 눈시울 붉어지는건 처음이야.. 나같으면 병원 싸잡아서 신고하고 위자료 합의금 두둑히 챙겨서라도 정신적으로 보상받고싶어할거같은데 예사는 보니까 또 그냥 사고라고 생각한다고하고.. 나는 병원이 책임져야하는일이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냥 나몰라라하는 원장, 실장들이 나쁜거고 당연한일을 하는거라고 생각해 ㅜㅜ!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고해도 암튼!!!!!!! 심적으로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용기내줘서 고마워. 내말이 어떻게 와닿을지도 내가 예사의 마음을 전부다 가늠할 수도 없지만..  고생 너무 많이했고 조금만 더 힘내자. 더 좋은 꽃길이 예사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키보드만 지웠다 쳤다가 하고있네.. 버텨줘서 고마워 예사야
그리고 여기에 병원정보 달라는 인간들은 너희가 인간이냐???????????????????????????
25-09-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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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르르] 2222222 진짜 여기에 병원 정보 달라는 사람들은 진짜 인간도 아님 상종도 하기 싫다 으
25-09-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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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누] ㅇㅈ 나 진자 답글로 욕달뻔했잖아..; 정지먹을까봐참았어
25-09-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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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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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6DA0B]
[@당구르르] 안녕하세요, 먼저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많이 울었어요. 반 년이 넘었는데 그날 그날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도 병원이 어느정도 책임져야함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용기내서 글 썼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받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당구르르님 말이 제게 잘 와닿았고, 이 응원 잊지 않고 살아가볼게요. 앞으로의 제 인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그리고 제게 응원을 주신 예사님도 꽃내음만 가득 맡고 걸어가시길 바라요.

 걱정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힘이 되었어요.. 쓰는 지금도 너무 속상하고 툭치면 눈물 나오지만.. 저 조금만 버텨볼게요. 여러 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5-09-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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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 착해서....착해서 자신 탓만 하고 있을것 같은데, 너의 잘못이 아니다. 코수술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사회, 너의 주변 분위기 주변 인물들,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지 않은 병원, 의사, 너의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환자의 신체적 조건을 파악하고 노력하지 않은 채 그저 한명이라도 수술 더 하려고 동일한 방식을 적용한 의사...다 책임이 있어. 그래봤자 달라지는건 없을테지만 의사가 아무리 미안해하는 눈빛으로 사후처치를 하더라도 그건 인간이면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요구하는 것 모두 시행해줘야 할 것 같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3
25-09-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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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게 거짓말 같다는 말. 그게 너무 뼈저리게 이해돼. 이게 그냥 다 꿈이길. 이 악몽에서 빨리 깼으면 좋겠단 생각. 나도 매일 하거든.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파. 하루종일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프네.
근데 아무리 꿈이길 바라고 바래도 눈떠보면 또 하루야...
25-09-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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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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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6DA0B]
[@] 안녕하세요, 제가 아까 전에 이 댓글 보고 공부하다 많이 울었어요. 저도 제 잘못이 아닌 것을 아는데도.. 정말 우연하고도 아픈 사고였음에도 저도 모르게 그 책임을 온전히 제가 지우고 있었나봐요. 사회와 주변 인물들 그리고 병원과 관계자분들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는 말, 맞는 말씀 같아요. 물론 선택한 제 책임도 있지만.. 앞으로 병원과 완곡히 해결하고 합의하고 싶어요. 저도 요구할 건 요구해보려고요.

 제 잘못이 아니라고 단정지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누군갈 원망하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 마음이 제 안에서 저를 갉아먹는 느낌이 너무 심했거든요. 원망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래도 제 탓이라고 생각하진 않을게요. 쓰다보니 또 울컥하네요.

 이름 모르는 귀한 분 덕분에 제가 수술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후의 과정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도요. 정말 감사하고, 저처럼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25-09-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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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을 다 읽진 않았는데 시간 될 때 쭉 읽어봐야겠네요 사진만 봐도 속상해요...
25-09-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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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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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6DA0B]
[@손손이잉] 시간 나시면 찬찬히 읽어봐주셔도 전 너무 감사하죠. 그저 제 일기같은 글이에요. 사진.. 네 저도 올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공개해야겠다 싶어서 용기내고 올린 거네요. 누군가가 저를 알아봤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만큼 아픔을 좀 토로하고 싶었어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읽어주시고, 아픔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만 하시길 바라요.
25-09-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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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요ㅠ진짜 이게 남일같지않네요
25-09-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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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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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CODE : 6DA0B]
[@doodle] 감사해요. 남일이 아니고 자기일처럼 생각해주셔서.. 정말 너무 힘들지만.. 힘내보려고요.
25-09-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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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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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N
[CODE : 6DA0B]
[@수하닝]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마음에 너무 와닿았어요. 코뿐만 아니라 제 삶도 꼭 재건이 되길 바란다니.. 저도 정말 그랬음 좋겠어요. 20대 초반이 이렇게 얼룩진 것 같아 맘아프지만 얼룩이 지워질 수 있게.. 아니 옅어지도록 그렇게 살아가봐야죠. 좋은 말 감사해요.
25-09-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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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너무 뼈저리게 이해돼서 마음이 아프고 제가 다 분노스어워요. 점점 내 탓하게 되고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게 되는 과정까지 너무 알겠거든요... 그렇지만 단단히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예사의 잘못은 없어요. 자책도 더이상 절대 하지말고, 잠시라도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자신에게로 돌리지마세요. 반드시 해결될 거고, 나아질 겁니다. 예쁜 웃음 되찾는 날 머지 않았고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도 그렇게 마음 먹으려고 합니다. 힘내요 저희...
25-09-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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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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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6DA0B]
[@] 같이 아파해주시고 화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써주신 말들이 정말 너무 공감되어요. 점점 탓이라는 과녁이 제가 되고 있더군요. 제 잘못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책이 되지만.. 자책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반드시 해결될거라 믿을게요 정말. 감사해요.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나중에 예쁘게 웃고 재건 성공 후기 남기고 싶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맘 속 깊이 응원해요. 이 마음 서로가 젤 잘알고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분들만 아는 고통이잖아요. 정말 너무도 아픈 고통이죠. 힘드시면 댓글이나 게시글 남기시면 저도 찾아가서 묵묵히 응원해드릴게요. 정말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에 저 혼자인 것 같은데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행복하세요. 부디.
25-09-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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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안타까워...이뻐지려고 한수술인데
속상하다...힘내
25-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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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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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ㅜㅜ 어디에요?? 환불+재수술 시켜줘야하는게 으닌지..
25-09-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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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도 매우 고민된다..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좀더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해줄수 있는 말은 인생은 정말 모른다는 거야 언젠가 끔찍한 날들로 이어진 터널이 결국은 끝날거야  진심으로 응원하고 너를 도와줄 사람들이 분명 주변에 더 있을거야! 항상 잘먹고 잘 자길 바래..❤️
25-09-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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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앙수우우우우
N
[CODE : BE616]
* 비밀글 입니다.
25-09-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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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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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훈이
N
[CODE : 32C8E]
* 비밀글 입니다.
25-09-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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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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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5-09-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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