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 윤곽 고민하면서 여러모로 예사들 후기 많이 참고한 게 떠올라서 나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작성해 보려규 해,,

1. 수술 계기
제목 보고 식겁해서 들어온 예사들 있늬..? ㅋㅋㅋㅋㅋㅋ사실 몇년 전부터 고민하긴 했는데 7월 말에 헤어지고 눈 돌아가서 성예사 깔고 10일 정도 밤샘으로 손품 팔다가 한 케이스랄까,, 미친년인거 알긴 하는데 이젠 잃을 게 없다는 기분이 컸던 것 같아 어차피 하고 싶기도 했었구 하하

2. 병원 선정
사실 손품은 오지게 많이 팔았다..? 고르고 골라서 네곳 정도 발품 할 생각이었는데 사실 내가 손품 발품 오지게 해놓고도 망해버린 수술이 있었거던 하하 쌍수(절개+앞트임+눈매교정) 그것도 일본 대학원인가 대학인가 학회인가 어쩌고 대충 화려한 경력들로 이루어진 개인병원 대표 원장님한테 받았는데 화려하게 줫망함 가격도 재수술급으로 비쌌는데 ㅋ 소세지 +눈매교정 과교정으로 인한 점막들림 + 앞트임 비대칭 +앞트임 누호 등등 부작용 콜렉터 그 잡채였음 무튼 이 부분은 지인이 한 병원에서 재수술 받아서 지금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눈 예쁘다는 소리는 항상 듣고 있어 (눈 수술 썰도 원하면 작성해 볼게!)

3. 수술 부위
난 사각턱 + 턱끝 돌려깎기 + 피질골제거 + 교근축소 + 심부볼 지방 했어 얼굴에 핀 들어가는 거 싫기도 하고 광대는 내 대가리 이슈때문에 해도 별로 차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광대 치면 중안부 더 길어 보일 것 같은 너낌이라 안 했오 턱은 절골 안 하구 살짝 깎기만 했구 ! 턱하면 짧아질까봐 전진해야 할 줄 알고 (+핀추가) 안 하고 싶긴 했는데 시티 찍어보니까 니 턱 일자라 깎아도 길이 변화는 없을 턱이라 해서 살짝 날렵하게만 깎아 주셨오
교근축소랑 심부볼은 부작용때문에 쫄아 있으니까 ㄱㅊ 쪼끔만 하께 하셔서 아멘 하고 같이 진행 했오

4. 수술 당일
수술 전에 원장님이랑 디자인 상담 충분히 하고 들어갔어 질문표 만들어서 속전속결로 이거 ㄱㄴ? 요건? 이런 느낌이었달까 무튼 조율해서 디자인 정하고 수술실 입장 !

전신마취로 진행했고 사실 처음 해봐서 개쫄아있었음 팔 다리 묶어주시는데 아 나 이제 진짜 하구나 안 깨면 어떡하지 안 깼는데 영원히 안 깨면 어떡하지 마취 안 되면 안 되는데 가족 몰래 하는 건데 아산병원에서 날 어떤 눈으로 보고 있으실까 생각하다가 눈 깜빡이니까 수술 끝나있었어

무튼 끝나고 간호사님이 부축해 주시고 회복실로 들어갔는데 나 전신마취 앞으론 다신 못할 것 같아 진짜 개애애ㅐ어지럽고 메스껍고 피토 세번 했나..? 회복 세시간쯤 걸린듯 입원할까 하다가 걍 집 가고 싶어서 ㄴㄴ 집갈게여 하고 나왔는데 강남역에서 지하철 기다리다가 그대로 픽 하고 쓰러질뻔 함 숨이 안 쉬어지드라 ㅅㅂ

예사들은 보호자 꼭 데리고 오고 무조건 택시라도 타서 가 대중교통 에바야 ㄹㅇ로 무튼 이틀 정도 앉아서 자랬는데 ㄹㅇ 적응 안 가서 당일엔 한시간 꼴로 깸 (못 잤다는 뜻)

4. 수술 1일차
진짜
개 ㅈ됨을 느낌 사실 당일에도 그랬지만 진심으로 윤곽 3종이나 3종에 알파 코수술 한 사람들 짖짜 존경스럽더라 전신마취때문에 목이 뒤지게 아파 가래들 장난 아니고 물도 잘 못 삼키겠음 호박즙이랑 뉴케어 먹구 있는데 이역시 목 넘길 때 죽음이야 목 말곤 다른 통증은 딱히 ..?

5. 수술 2일차
병원가서 시티 찍구 상태 확인했어 원장님이랑 같이 얘기 나눴구 붓기 주사랑 고주파 레이저 쏴주셔서 받구 왔다
근데 여긴 이틀차에 테이핑 뜯어주시더라고..? 일주일 정도 뒤에 뜯으실 줄 알았는데 간호사님이 이틀차 됐으니까 뜯어드릴게여 하고 바로 구렛나루 개통하심 아니 마음의 준비라도 하게 미리 말 해주시지 와 이순간만큼은 목구멍 통증이 안 느껴졌음
무튼 먹는 건 1일차랑 동일하게 뉴케어 호박즙 ,,
얼굴 마인크래프트 마을 주민 ㅇㅇ..
아 또 오른쪽이 더 부으셨네여 찜질 더 해주세여 소리 들었다
테이핑 고통에 몸부림 칠 때 들어서 짝짝이 붓기 못 물어봤는데 다음 내원 때 물어보려구 ㅠ

6. 수술 3일차
이틀 차때 광기 생겨서 가래를 다 뱉어내려고 ㅈ랄을 해서 그런가 뭔가 갱장히 양호해진 목상태 물이랑 뉴케어 호박즙 다 잘 넘어가구 얼굴은 그대로 마인크래프트야 내일부터 부스터프로 홈디바이스 쓰려규 오늘은 산책 할고야

7. 전체적인 후기
움 일단 병원 선정 추가로 말해주자면 사실 수술은 확실하게 잘 해주는 곳 알아두긴 했는데 사후관리가 잘 안 된다 해서 손품 팔았던 곳들 중에 삘 가는 곳으로 바로 갔어 대형병원에서만 계시다가 이번에 새로 개인병원으로 개업하신 케이스라 대기 손님도 없고 사후관리 2주동안 무제한이구 마취전문의 상시 모니터링 해주시고 ,, 원장님부터 다 친절하시기도 했고 .. 아 근데 실장님은 좀 아쉽긴 했어 신생병원이라 으쌰으쌰할 포지션이신 건 이해하는데 수법이 너무 클래식했음 거기서 할 생각인 사람 아닌이상 실장님 상담 받고 손절할 느낌이었달까 뮤튼 조용히 얘기 듣다가 ㅇㅋ 예약금 얼마에여 날짜도 최대한 빨리 해달라니까 되게 행복해 보이시더라 귀여우셨음 ㅇㅇ..

병원 공유는 아직 3일차라 ㅈ됐음을 모르는 시기이기 땜은혜 2주 정도 되면 알려줄게 난 망하더라도 예사들은 지켜주고 싶거든 ,, 외에 다른 궁금한 점 있음 물어봐 ! 어차피 집에서 회복 중이라 심심하단당 긴글 읽어줘서 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