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 가슴에 불만없이 잘 살았는데 단기연애 후, 차인 원인 분석하다가
이 몸이 원인이라는 걸 깨달아버림...
자존감 바닥치고 우울감에 ㅇㅇㅇ, ㄱㅇㅅ 그리고 여기도 가입해서 정말 많은 후기를 접하게 됐음 ㅠ
다른 예사들처럼 나 자신의 자존감이나 아름다움 추구면 나도 당장 수술했을지도 몰라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데 상대가 만족 못할까봐 고민하는거잖아..ㅠㅠ
나같은 경우는 수술을 해도 문제가 해결이 안 돼 ㅠ
자연 aaa vs 수술b,c 선호도 투표하면 비등비등한 결과가 나와..(aaa고를만큼 수술한 가슴을 꺼리기도 한다는 뜻)
또, aaa라서 헤어지기도 하는데 수술했다고 헤어지는 경우도 있더라?ㅠ
내 체형에 자연스러운건 꿈도 못꾸고(자산없고 마름)
근육 약해질 수 있다는 거랑 일상에서 엎드리기 힘들고 밑빠짐 생길 수 있음, 수술사실 밝히기 두려움 등등
각종 어려움 때문에 안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매일 카페랑 사이트 들어오게 돼 ㅠㅠ
요즘 어딜가나 남들 가슴 신경쓰이고 내 가슴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네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써봐 ㅠ
타인을 위해 수술하면 결국 후회하는 것 같더라고
자신을 위해 수술 했거나 수술 결심한 예사들 부디 잘되길 바라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랄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