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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 준비하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라랄라개개개
작성 25.11.12 01:11:40 조회 3,885
첫 성형이고
쌍순데…
제일 흔한 수술이지만 눈이 얼굴에서 제일 중요하잖아
돈 쓰고 안하느니 못한 결과가 될까봐
스트레스 받음 글고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있고
내 얼굴의 장점 단점 아는 상태로 수술 준비하니까
더 어려움
그걸 맞춰줄 수 있는 의사를 찾는거니까…
근데 입소문 난 의사들은 대체로 손님 말 잘 안들음
당연히 앞에서는 듣는데 자기가 맞다는 방향으로 나갈게 보임ㅇㅇ 그래서 후기 보면서 어떤 모양으로 대체로 진행하는지를 분석하는데
난 내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고 싶진 않지만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있거든
이걸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는게 존나 고통스럽다
까탈스러운 편도 맞고 미감이 딱 잡혀있는 거도 어려운듯
내 추구미 설명하는 거도 민망스럽고ㅋㅋ
나름대로 용기 내서 한번 설명했는데
의사가 살짝 농담으로 넘겨서 나도 그냥 웃고 가볍게 넘겼지만 기분 나빴음
자기 얼굴에 대해 설명하는 거 되게 민망한건데
성형외과 의사가 공감을 전혀 못하니까 이해는 하는데 미에 대해 다루는 사람인데 태도가 잘못 됐다고 느꼈음
의사는 그냘 의사구나 싶음
내가 나 이쁘다고 한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를 때 하는게 이 부분은 더 나은거 같아

의사가 맘에 드는데 실장이 지금 이미지에서 많이 달라질거예요 이래서 팍 식고ㅋㅋㅋㅋㅋㅋ
의사랑 실장이랑 경력이랑 다 괜찮은데
후기 사진을 분석해보면 내가 피하고 싶은 눈매가 자주 보여서 팍 식고ㅋㅋㅋㅋ
하루종일 얼굴 생각하는데 너무 비생산적이고 스트레스 받음
외모 중요한 직업군인 사람들 진심 리스펙한다…
이런걸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거 같아ㅠㅠ

어릴 때 한창 외모 관심 가질 때 스스로 원하는 미적 기준이 높고 그거를 유지하는게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아서 화장 안하기 시작하고 꾸미는 것도 필요한 날만 꾸미는 성격으로 바꼈는데
성형 준비하면서 사춘기 시절 거울 맨날 보던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야 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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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아스트라
N
[CODE : 2E491]
나는 불안감이 커서 병원 한 열 곳 넘게 돌아다녔던 거 같아ㅋㅋ
25-11-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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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용이라고함
N
[CODE : 46708]
[@아드아스트라] 추구미 설명하는거 너무 어려워 민망하기도 하도 필수적이긴 한대
25-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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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되는 글이야.
여기 있는 예사들 모두가 같은 맘이겠지.
나 역시  지를 땐 앞뒤 없이 확 지르는데 성격 자체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스타일이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극한으로 받거든.
물건 하나 살 때도 2달 넘게 고민하고  위에 비슷한 댓글이 있던데 게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싫어서 게임 나와버리는 경우야.
아바타 꾸미기 이런 거 제일 싫어함 ㅋㅋㅋㅋ
근데 또 원하는 스타일과 미감은 확실해서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스타일) 파고들면 미친 듯이 그거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기도 해.
근데 내 얼굴은.. 참 힘드네. 옷처럼 맘에 안 들면 쉽게 갈아입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웃긴 게 내 얼굴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모양은 어렵고 잘 모르겠어.
애초에 사람마다 타고난 골격이 있고 그에 맞게 이목구비도 만들어지는 거라 생각하니 남의 코 남의 눈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어 달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란 전제가 박혀있다 보니 병원 가서 누구처럼 해주세요. 라고 할 생각도 못함. 왜  사진을 갖고 오라고 하지? 물음표만 백만 개여.
난 갓 대학 입학했을 때 장학금 받은 걸로 여름 방학 때 평생 콤플렉스이던 약한 메부리(콧등만 살짝 솟은)코 깎아내고 제일 얇은 실리콘 넣고 수술했어.
이후에 빈번하게 염증 반응도 생겼지만 상황상 재수술할 엄두를 못 내다가 정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재수술을 결심했어.
무서운 부분이 코재 알아보다 보니 늙어가는 내 얼굴의 단점만 또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광대도 치고 싶고 광대 치면 또 피부가 버티질 못할 테니 거상도 알아보게되고.
이렇게 생각이 흐르다 보니 내 얼굴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 싶더라.
그간 잘 살아왔고 나쁘지 않은 얼굴인데 말이야.
성형은 당근과 채찍 같아.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미워하게도 만들더라고.
고민 많이 하고 준비 잘 해서 안전하고 또 만족하는 결과 얻을 수 있길 바랄게.
나 역시도.
25-1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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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랄라개개개
작성자
N
[CODE : 523B4]
[@프랄리네] 나랑 결이 비슷한 성향인듯 나도 그래
진짜 어느정도 단점이라고 오래 생각한 부분을 하는거고 두군데 더 있는데 이 두군데는 아마 안하게 될 거 같아 외모로 돈 버는 직업 전혀 아니고 오히려 사람 안만나는 직업
투자 대비 아웃풋 안나온다고 생각함
글고 원판 얼굴도 사람들에게 선한 느낌을 주는 얼굴이라 절세미녀가 될 수 없는걸 알기 때문에 이정도 생긴상태로 그냥 살라고 거울도 의도적으로 안보려고 함 자꾸 강박 생기니까

한국 여자들 겁나 잘 꾸미고 화장도 다들 수준급이라
외굳 나가면 외모 레벨이 두세단계 점프한다는 거 알려주고 싶음
어느정도 반반한 여성분들은 외국에선 존예급임
걔네는 예쁘다고 느끼는 스타일이 되게 넓거든
다들 자기 얼굴에 만족했음 해서 괜히 덧붙여 써봤어
25-1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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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는 그래서 대충 골랐다가 실패하고 다시 재수술 받으려고 병원 돌아다녔더니 이제는 더 못선택하겠더라.. 첫 선택 때 잘해야돼 ㅠㅠ
25-11-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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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 같은 상황이야... 너무 스트레스여서 그냥 하지말까? 이 생각도 들어
25-1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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