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잘들지냈지?
매일 가끔 망가지기 전 얼굴이 떠올라서 ( 1. 수술을 망친 병원 2. 성형외과에 안가려고 했는데 가자고 꼬신 친구) 울컥거리려는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 밝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했어.
각설하고..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겠어?ㅋ
손상된 얼굴은 비가역적이라 후회를 해도 이미 되돌릴수 없었고 그 허송세월을 땅을 치고 후회해도 내 얼굴인걸.
사실 전에 썼는지 모르겠는데 눈 재수술 전에 수술을 안하려고도 했었어.
그냥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더 나빠지면 어쩌나..
이 생각까지 한거지.
암튼 이제 한달 좀 넘어가는구나.
1.토안증
그동안 가장 큰 문제였던..
토안증은 이제 생각도 안난다.
가끔 눈이 뻑뻑하긴 해.
사진을 찍으면 토안이 보이는 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고..
이건 안과랑 눈 재수술 병원가서 여러번 문의하고 알아봐야할거같아.
내가 긴가민가 한정도야( 건조증 약도 잘 안발러ㅠㅠ) , 예전에는 확실한 토안증이었어.
2.주름(앞에 세로주름, 눈 뒤 주름, 각종 주름 등)
눈 앞머리 주름은 이건 확실히 개선되가는게 보여.
근데 눈 꼬리는 예전 쌍커풀이 방해받는지 웃을때 자글거리는것처럼 보인다. 예전엔 눈웃음이 하도 수술해서 그렇게 변했나봐ㅠ
3. 모양
쌍커풀 모양이 살짝 짝짝이인데 넘 아쉬워.
그리고 꼬막눈처럼 보이기도 해.
예전 망치기 전보다 사나워진것도 같고.. 예전에도 눈꼬리 내려그렸던것두 같구..긴가민가해..ㅠ
그래도 망가진 예전에 비해 깔끔해진거 같아.
4. 지방
안와지방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걱정이야. 너무 뺀건아닐까?
지금 평상시보다 유난히 돼지인데 살빠지면 더 눈이 쾡해질거같아.
열심히 눈에 힘 뽝 주고 근육 키우는 중이야.
역시 슈술을 많이 한 눈이라 가죽이 없지만 선천적으도 두꺼운 악어가죽이라 잘 버티는거같아.
안찢어지고 용케 버텨서 기특해.
며칠전에는 눈을 조금 비볐는지 염증도 생겼는데 안약넣고 금방 낫았어.
예전만 못하지만 비슷하게는 복구된거같아서 기쁘긴해.
가끔 눈관리할때마다 치밀어오르는 분노가 폭발할거같아도 참는중이야.
언제쯤 빨개진 눈이 정상화될까?
수굴 많이 한것도 있지만 아토피도 있어서 시간 좀 오래 걸릴거 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