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10년전 부산 ㅎㄴ 에서 코수술 (실리콘+기증늑)을 했는데,
커뮤니티에서 많이들 얘기하는 것처럼 코수술 하고 나면 생각보다 되게 불편한 느낌이고, 염증 염려 때문에 늘 시한 폭탄을 달고 사는 삶이고, 조금이라도 빨개지거나 통증이 있으면 부작용을 의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코를 엄청 신경쓰게 된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그 친구는 코 성형을 극구 반대하고 있어.. 걘 아직도 가끔 코 끝이 빨개지거나 욱신거리거나 할 때가 있고, 자유롭게 코를 파거나 일상적으로 잘 때 엎드려서 자거나 등등은 못하고,
지금 그 친구는 육아맘으로써 아이가 놀다가 모르고 코를 세게 치거나 발로 차거나 등 할 뻔한 경우가 많아서 늘상 조마조마 하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다고 그러더라고...
코수술한 또다른 친구는 부작용 없이 6.7년 잘 지내는 친구도 있긴 한데,
실리콘 염증은 정말 사람 바이 사람인걸까...?
나는 낮은 코에 콧대가 거의 없는 코라 실리콘을 3mm정도 얇게 깐다고 하셨는데,
실리콘을 아무리 낮게 깔더라도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라면 누구나 염증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는 없는 걸까...?
이런 걱정을 몇달째 해오고 있는데 지금은 차라리 녹는필러를 (첫필러) 맞는게 나으려나 코필러랑 코수술 중 고민하고 있어....ㅠ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해?
코수술 실리콘을 낮게 깔더라도 위 자잘한 부작용들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
그리고 코필러는 추천해...? 실명이나 얼굴 혈관 괴사 등의 부작용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