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스무살부터 코성형을 쭉 고민해온 예사야
지금까지 엄청난 외모 컴플렉스라던가 죽고 싶다던가 하는 경험은 없었지만 정말 코 하나만 하면 대박나는 얼굴일 것 같아서 항상 코성형을 고민해왔어.

근데 내가 겁이 많기도 하고 원체 몸이 좀 쿠크다스인 편에다, 잠시 2교대 일을 하느라 몸에 무리가 좀 오는데 코수술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네.

일단 시간 나는 대로 발품 팔아봤는데 혹시 후기 있으면 남겨줬으면 해.

처음은 일단 내가 실리콘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서 무보형물로 알아봤어. 좀 찾아보니 비중격은 안 건드리는 게 좋다고 하고, 귀연골은 코끝이 너무 잘 처진다 해서 연골입자 + 늑으로 찾아봤어. 거기서 눈에 젤 먼저 띈 건 ㅁㅋ 성형외과였어.

여기선 절골, 필요하다면 코 끝을 살짝 갈아낸다? 라고 했던 것 같고 늑 입자를 다져서 3d 툴에 굳혀서 쓴다 했어.
코 끝은 늑연골로 세우고... 상담도 엄청 자세하게 해주시고 미감도 잘 맞아서 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첫 상담이고 조금 공부를 덜 해와서, 연골 입자 흡수에 대한 내용은 묻지 못했던 게 마음에 좀 걸려. 무조건 개방읗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이후로 간 곳은 ㅂㅇㅇ (ㅡㅣㅔㄴ), 여기는 연골 입자로 단차 메우고 똑같이 자가늑 쓴다고 해주셨는데, 흡수 때문에 2mm 정도 미미하게 들어간다고 해주셨고 오직 여기만 비개방으로 해주신다고 해주셨어. 상담 만족스러웠고 여러가지 플랜이 있어서 좋더라구... 근데 여전히 연골 흡수에 대한 불안감이 좀 발목을 붙잡는 것 같아.

세 번째로 간 곳은 ㅍㄴㅅ 인데 여긴 무조건 실리를 추천해주시고 연골입자는 진심으로 뜯어말리신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ㅂㅇㅇ으로 굳혀지던 마음이 다시 주춤하게 됐던 계기야. 흡수도 일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조직과 뭉쳐서 제거가 엄청나게 어렵다고 하시더라고. 구럴바엔 반영구적인 실리콘을 추천해주셨어. 아니면 차라리 필러를 하덩가 아예 건드리지 말라고... 그래서 실리콘은 완전 xxx인 입장에서 실리까지 고려를 하게 됐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 그냥 포기해야 할지...
혹시 위 리스트 중에 좋은 후기나 나쁜 후기 있으면 공유 뷰탁할게 ㅠㅠ
예사들이 봤을 땐 어디가 제일 나을것 같은지도!!
난 자려한 코를 원하지만 안전이 우선이고 첫코에 끝내고 싶어. 좀 동안상이라 좀 성숙해보이고 싶기도 하고...
무섭지먼 이거 하나만 하면 예뻐질 거란 생각에 계속 들낙날락하고 읶어... ㅠㅠㅠㅠ 제발 도와쥬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