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부리였고 코끝이 떨어져서 옆모습이 자꾸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큰맘먹고 3번째 재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목적은 메부리제거, 코끝세우기, 긴코개선이었습니다.
원장님이 보시더니 비중격으로만 가능할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무보형물로도 가능하다는말에 안심했어요.
모형물 넣기 싫었거든요.
비중격으로만 하면 부작용도 없을테고요,
수술7일차 부목뗐을때 진짜 자연스럽게 돼서
나름 만족했어요. 친구들도 다 자연스럽게 잘됐다고하고,
이때까진 좋았는데
붓기가 다 빠지고 나니까 코가 얄쌍해지면서
어느각도로 보면 되게 코가 길어보이고
최근에 크게 웃는 내모습을 어쩌다가 보게됐는데
완전 마귀할멈처럼 화살코가 너무 심해보이더라구요ㅠㅠ
찾아보니까 비중격이 코끝을 고정하고있고
웃으면 날개 근육이 위로 올라가니까
그런다던데, 저는 사실 이 부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거라
너무 당황스러워요.
수술전에는 활짝웃으면 코가 좀 퍼지긴 했지만
보기싫을정도로 내려앉지도 않았고 화살코는 더더욱 아니었는데
그모습보고 충격먹어서 잘 웃지도 못하겠고 우울해요...
원래 웃음이 많아서 자주 웃는편이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