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두군데다 예약금을 걸어놔서 일주일 안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 한군데는 100%취소환불 가능확답 듣고 날자잡고 예약금 걸었고 한군데는 확정날자는 딱히 안잡았는데 예약금 10만원 내고 가라해서 일단 어버버하다가 결제함 )
결정이 쉽게 안내려져서 일단 주저리주저리

일단 나는 화려한 라인을 추구함

1. 첫번째병원 원장님 ㄷㅇㅇ ㄱㅎㄱ
후기가 별로 없지만 상담하는데 라인을 기가막히게 잡아주심 내눈에 이렇게 들어가면 예쁘게 잘 나오실거라고 꼼꼼하게 수술법 설명 + 라인 여러번 잡아주심
이병원에서만 원장님상담 3명받았는데 제일 친절하고
가장 편안하게 봐주셨음 근데 야간 진짜 2% 모자란
신뢰도? 너무 오냐오냐해줘서 영혼없는느낌..스..?
 (ex. 너무예쁘게 잘될거에요 , 잘해줄게요~~ )
아주살짝 그런거 느낌 근데 몇없는 후기사진중 내가 제일 원했던 느낌의 사진이있었고 내가 어떤느낌을 원해서 재수를 하는지 정확히 캐치하심!

수술법은 세원장님 다 절개로 해야한다고 하셨음
(그래서 내눈은 절개 해야하는 눈인가보다 했지)


2. 두번째병원 원장님 ㅍ ㄱㄷㄱ
눈으로 너무너무 유명하고 후기 개많고 화려함 하면 알아주는 원장님 근대 일단 대기2시간함 대기가 어느정도 있는거는 가기전에 문자, 전화로 오백번 말해줘서 대충 인지하고있었는데 솔직히 두시간기다리니까 기다리는도중에 걍 집에 가고싶었음 ㅜㅜ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실장님이 처음에 눈 라인을 잡아주심 여기서 속으로 두시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수술들어가게되면 원장님이~ 이런식으로 수술들어가기전에 재대로 한다고 설명해주심… 이런거 예민한 사람은 여기서 못받을듯?? 대충 내 니즈에 대해 상담하고 원장님이 오심 그리고 내 눈에 대해서 라인잡고 하는데 라인은 일단 그냥그저그랬음…내가 원하는건 앞,뒷트임이었는데 나는 뒷트공간이 별로 없어서 뒷밑트로 해서 뒷트느낌을 줘야한다 하면서 밑트 누르는데 음… 이게 뭐지? 싶을정도로 누르심 구리고 내가 원한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이제 설명하는데 내눈은 짧고 동그란눈이고 사진은 길고 큰 눈이었음 난 내눈에서 최대한 이런 느낌이 나길 원했던건데 원장님이 수술하면 엄청 드라마틱하게 (사진처럼) 변할꺼라고 생각할까봐 살작 걱정이네요 이러고 가심 여기서 또 엥함… 그래서 실장님한테 그래도 큰돈주고 하는 재수술인데 차의가 별로 없을거란 말이면 별로 하고 싶지않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건아니고 내눈에선 충분히 화려하게 나올거라고 하고 일단 무보정 병원용 사진들 보는데 트임을 뾰족하게 잘한다는 그말에 넘어가서 가예약해버림 생각해보니까 그것도 원장이 아니라 실장이 한말이었네…

근데 대신 이 원장님은 애초에 눈으로 너무 유명하신 분이고 후기도 엄청 많음 그래서 열심히 서치하면서 찾고있는데

첫번째병원은 수술법이 절개인것
두번째병원은 수술법이 자연유착비스무리한거
이것도 좀 선택하는데 머리아픈게

애초에 내가 쌍커풀이 있는상태에서 자연유착으로 5년전쯤 수술한후에 지금 쌍커풀 거의다 내려와서 재수 를 하려는건데 물론 2번재 원장님 수술법은 거의 절개랑 비슷한 수준으로 찐하다고 하지만 풀렸다는후기도 간간히 보여서
근데 또 절개로 수술을했다가 그 절개 특유의 소세지눈..? 아님 진한흉터..? 남을까 무서움

정리하자면

1번원장님 나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친절하심
수술법도 설명잘해주시고 나는 공장형 병원에 거부감 없음
하지만 후기가 별로 없어서 그게 걱정 절개인게 맘에들기도 걱정되기도함 이따가 담당실장님한테 수술하게되면 부분마취후 깨서 눈 깜빡여보세요 하냐고 물어볼예정

2번원장님 본인의 스타일이 확고하시지만 일단 나도 화려한거 좋아하니 괜찮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실에서 디자인 엄청 자세하게 들어간다고 함 수술을 많이하신만큼 부기나 멍도 덜 들수있다고 함 (일단 절개보다는 회복 빠르겠지..?) 수술할때 잠깐 자고 거의 깨서 눈상태 확인하며 수술할거라고 함 ( 여기서도 신뢰가 좀 갔음 첫 눈수술은 눈깜빡여보세요 그딴거 없었음 ㅜㅜ )



난사실 밑트임 재수술로 망한경우 너무 많이 봐서 밑트임 별로 하고싶지않았눈뎅 두번째병원원장님이 내 밑트 눈을 너무 많이잡았던것 그리고 모든걸 실장님이 설명한것 이게 걸린다 그거만아니면 사실 두번째병원 골랐을텐데 대기 두시간하고 만난 원장님이 그렇게 바빠서 호로록 가버리셔야할정도면 예약은 왜한걸까 ㅜㅜ
애초에 대표원장님 예약은 잡기 어렵다고해서
12/22일날 전화해서 1/2일로 잡은거…

수술을 하는건 원장님이니까 본인에게 얘기를 듣고싶은건데 그냥 다시 발품 팔아야할까..? 나 또 왕복 10만원 기차 타고 수서가서 수인분당인가 뭐시긴가 타고 2호선환승해서 … 성형외과 유명한곳 좀 지방으로 차출시켜라..ㅋᩚㅋᩚㅋᩚ

정병오겠내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