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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코를 할까말까 고민하는 예사들에게 (코제거 1일차 예사가)
럭키비코
작성 24.08.06 07:28:10 조회 1,439
코는 유난히 부작용도 많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기도 하고 할지말지 고민하는 예사들을 위해 코제거 1일차 기념 코솜으로 잠이 안와서 쓰는 긴 글!!

나는 인생모토가 경험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할까말까 할땐 해보고 후회하자 주의야. 당연히 해봤더니 별로고 후회된 적도 있지만 내 선택에 후회한 적은 없거든. 근데 유일하게 코수술은 내 선택에 좀 후회해ㅋㅋ 그냥 안 해보고 미지의 경험에 평생 아쉬움 갖는 것도 좋았을련만 싶어.

코도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자는건 아니었고, 20대때는 부작용 걱정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었어. 그러다 29살에 갑자기 30대가 된다니 좀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뭔가 더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단 바보같은 생각에 코를 생각하게 됐지.. 사실 학벌 직업 운동 취미 이런건 다 목표치까지 달성했봤고 그냥 마지막 업그레이드 느낌으로 30기념으로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보자 했던 것 같아..ㅋㅋ 나이도 들명서 간땡이도 커졌고 그냥 그 시기에 미쳤었지

성예사랑 오만데 발품 팔아서 최대한 안전하고 티도 안나는 극자연주의 병원 서치하고 각종 수술법을 유튜브, 블로그, 논문까지 찾아봤어.
그당시 나의 생각은 어땠냐면 연예인도 하고 세상 많은 사람들도 다 하고, 문제가 보통 구축인데 구축 증세가 있을때 바로 제거하면 괜찮은거 아닌가? 구축도 공부해보니 바로는 안온다니 증상 생기면 바로 빼기로 하고, 일단 안전한데서 해보고 코를 지켜보다 문제 생기면 미래에 제거 하는거야 . 문제 없어도 40-50엔 빼고! 이게 내 생각이었어ㅋㅋ

근데 여기서 변수가 두 가지가 있음
1. 우선 극 안전지향, 극 자자자자자연 추구 병원에서 내 기준엔 자려려려려한 코가 나와서 코성형티가 나면 어쩔 수가 없음. 즉 내 노력으로 코모양을 만들 수 없단거임. 좀 허무했어. 제일 자연스럽기로 유명한데 갔는데 내코는 왜 저렇게 안 자연스럽지? 나는 티날 바엔 자연코가 좋은데 티가 나버렸네? 이때부터 매일매일이 약간의 정병이 옴. 내 가치관이랑 부딪히니까..

2. 문제 생기면 나중가서 바로 해결하면 되지! 에서 그 나중이 everyday 매일일거란 생각을 못했네?? 구축 염증 문제가 있으면 바로 뺄거야~~ 에서 문제가 꼭 구축 염증처럼 큰 문제가 아니라 참.. 이게 문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게 만드는 문제도 꽤나 많단거임...
나같은 경우에는 옆에서 볼때 코끝만 뾰족하고 높았어. 전체적으로 낮고 자연스러워. 언발란스하지? 그럴 수 있다는거야.. 누우면 코끝에 압통이 와. 뭔가 쫑기는듯한 느낌이 의식하면 늘 있어. 그리고 코끝이 고정돼있어서 표정짓거나 할때 의식하면 늘 코는 고정돼있어.
갓생살아서 엄청 바쁘고 운동 막할땐 솔직히 코 생각 안나서 불편함이 없다? 근데 누워있고 쉴때는 꼭 느껴져.. ㅋㅋㅋ 그럼 맨날 갓생살고 안 누워있을겨?? 하는 현타가 와

그래서 제거결심 과정
1. 모양 불만족으로 원래 코끝만 살짝 재수를 하려했어. 근데 문득 기존 경험 토대로 코끝이 또 맘에 안 들 수도 있고, 코끝 내린다고 지금 미미한 압통이나 거슬림이 사라진단 보장이 없단 생각을 했어. 근데 난 세번을 열 자신은 없더라.. 많이 열수록 구축이나 염증 확률은 올라간대.
2. 그래서 제거를 할까..? 생각이 들었고 한달 발품 팔다 제거했어. 내가 제거한 병원은 첫수때 병원이라 추천은 못해주겠어.. 그냥 여기 제일 유명한 삼대장+유명한 두군데 묶어서 상담 받았는데 코제거한 지금도 아직 최종결과가 아니라 이렇게 성예사에서 잘고른게 맞나 갈팡질팡 중이야...ㅋㅋ
3. 한마디로 현타가 왔다~ 하루종일 코 검색하고 거울보고 동영상으로 코찍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인생에 재미나고 할게 얼마나 많은데 급 현타가 세게 와버렸어ㅠㅠ 나처럼 극 자연주의 추구자는 애초에 본인코에서 살짝만 업그레이드잖아? 크리티컬한 인상 차이는 그렇게 없어. 그걸 위해 큰 부작용과 불편함을 감내하는거 하지마ㅋㅋㅋ 해봤더니 너무 별로야ㅠㅠ 그정도 마음가짐이면 그냥 평생 해보고싶은데ㅠㅠ 하면서 아쉬워해!!

코가 태생부터 일평생 컴플렉스였다!! 이렇게 사느니 죽겠다 싶으면 고민해보고.. 나처럼 콧대만 아주 살짝 세워볼까? 같은 마인드로는 비추야ㅋㅋ 실제로 콧대 2미리 넣고 코끝만 살짝 올렸는데 후회했어 ㅠㅠ

그리고 여담으로 코 첫수때 코솜 막혀서 숨쉬는거만 불편하지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만만히 보다가, 제거때 지옥을 맛보고 지금도 아파하는 중이야... 검색해보니까 나같은 애들 많았네...ㅋㅋㅋ 제발 들리고 처진거 없이 모태로만 나오길 기도중이야ㅠㅠ

내 과거 선택에 아쉬움은
1. 29-30이시기에 좀 혼란스러움을 느꼈는데 30맞이로 용기가 생겨버린것..? 비슷한 나이대 예사들이 있다면 시기에 혹하지 않았으면 해ㅠㅠ
2. 코 후기 볼때 참고할 점. 이건 내가 생각을 못했던 부분인데... 나는 자연스러운 병원 볼때 비포가 큰 복코, 메부리, 구축온 극한 코인데 애프터가 너무 자연스러운거야... 그래서 아 이병원은 자연스럽게 하네 싶었던 것. 정작 나는 콧대만 낮지 짧고 동글하고 오밀조밀한 코였거든. 나중에 포토후기 샅샅이 보니까 나같은 코는 다들 쫌 티가 나더라고..? 아이유코에 아무리 자연스럽게 해도 티가나는거랑 같은 이친데 말이지..
그래서 후기 볼때 비포가 내 코모양이랑 비슷한데 애프터도 맘에 드는게 많은질 봐야해ㅠ 난 극한코도 자연스럽게 잘하는 데면  쉬운 내코는 더 쉽겠단 착각을 했음..

그래서 결론!!
코는 할까말까 할땐 하지마.
물론 잘된 경우 있는 것도 알지만 아직 405060 안돼봤잖아? 그냥 할까말까 고민인 코는 평생 해보고싶다는 궁금증과 아쉬운 마음을 갖고 살아!! 나는 지금 코를 사랑해주고 다른 내면과 외면을 가꾸면 좋겠단 교훈을 얻었어
내가 쓴 글은 코가 콤플렉스라 꼭 해야하는 경우보단 조금더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민하는 예사들한테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글 남겨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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