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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남 얼굴로 상처주는 사람들 다 없어졌으면
딜이삼삼해
작성 24.08.07 00:17:04 조회 6,199
나는 다른 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생기고 쌍커풀 해서 확 인상이 달라진 케이스야. 쌍커풀도 난 원래 생각도 잘 안했는데 할아버지가 꼭 쌍수시켜주겠다 벼르고 계시다가 병원 가서 한거거든
얼마나 생각이 없었냐면 병원 찾아보지도 않고 바로 예약잡고 수술했어 상담도 1분컷으로 가서 전 잘 모르니까 의사선생님이 적당히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음. 근데 의사분이 내 눈에 맞는 라인을 정확하게 찾아주셔서 너무 전이랑 비교해서 이뻐져버린거야
문제는 내가 무쌍일때 외모 조롱을 하도 많이 당해서 그 상처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 이미 내 과거는 미워한지 오래고 남자애들은 나보고 눈 작고 못생겼다고 조롱했고 여자애들은 좀 꾸며보니까 단체로 날 비웃었던 기억이 있어.그때 사귀던 남자친구는 자기 친구가 걔 눈 감고 다니는데 왜 사귀냐라는 말을 나한테 그대로 전달했고.  학창시절에는 공부가 전부고 쌍수시켜주실거다, 나는 코랑 얼굴형은 모난데가 없으니까 눈만 까면 되겠지 라는 묘한 자신감 때문에 그때는 상처받아도 참을 수 있는 의지가 있었는데 이제 대학도 오고 주변 대우가 확 달라진게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친구들의 근황이 하나씩 뜨기 시작하면서 악몽을 자꾸 꾸고있어. 아직도 복도에서 쟤는 눈이 단춧구멍만하다고 비웃던 여자애들이 생생하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내 얼굴이 싫어. 과거의 내 얼굴을 사랑하지 못하고 현재 얼굴이 지금 내 최대 스택이란걸 나도 알고 있으면서 괜히 난 속쌍처럼 얇은 라인이 어울리는걸 알고 짝짝이는 완벽히 맞출 수 없는걸 알면서도 재수술 알아보고 쓸데없는거에 집착하게 돼.  다행히 성공했지만 왜 강남에서 안했을까 후회하기도 했고. 다행히 다른 부분을 수술할 생각은 없어. 나는 눈 말고는 손 대고 싶진 않거든. 그래도 오늘도 잠들긴 무섭다. 조금만이라도 예쁘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니면 내가 눈에 줄 하나만 갖고 태어났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까? 나도 내가 아무리 집착하고 신경써보고 수술해봐야 연예인이 될 수 없는걸 알아. 그런데도 예쁜 사람을 보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안달내는 내 자신을 보면 참 부끄러워지고 슬퍼져… 상처가 지워졌으면 좋겠다. 밤마다 안 보려고 하지만 결국 잘 살고 있는 그 친구들을 볼 때마다 스스로 아파하는 나도 싫고 잘 사는 그 친구들도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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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빙구바리
[CODE : 28C6F]
어릴때 들었던말들이 은근히 계속 남더라ㅜㅜ 너무 상처받지마 걔네도 꼭 벌받을거야
24-08-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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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외모 가지고 조롱은 왜하는지 모르겠어 그딴 말 전하는 것도 이해안가고 고생많았다
24-08-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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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생김새로 뭐라고 하고 상처주면 안됌..
24-08-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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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앞으로 행복만 하자
24-08-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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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ㅠㅜ 고생 많았겠다.. 진짜 남한테 상처주는 사람들은 그대로 돌려받아야 돼
24-08-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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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해가또떳네
[CODE : 3F34A]
힘들었겠지만 과거는 과거대로 두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
24-08-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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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너무슬푸다.....ㅜㅜ
24-08-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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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얼굴 평가하는 애들 한남콘12시인데 신경쓸 필요없어 한국 여혐사회라서 남자들은 다 돼지같은데 여자들만 외모정병 걸리는게 제일 문제야 아직 젊으니까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른 나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
2
24-08-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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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을 왤케 생각 안 하고 하는 사람이 많냐.. ㅜㅜ
24-08-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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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는 말은 다 아무것도 아냐 걔들이 질투나서 그러는거임
24-08-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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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쌍수했어..절대 안하겠다 했는데 이게 뜻대로 되지도 않드라구..소신지키기 힘들어 ㅠ
24-08-1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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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ㅠ
24-08-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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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조금만 바려해서 말해주면 좋을텐데
24-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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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말 하는 사람들은 다 머리 짤라야돼
24-08-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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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 때 받았던 외모평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아서 공감 되네 넘 이쁘고 잘나서 그런거니깐 신경쓰지마
24-08-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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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이런경험있어 한번 상처받음 평생가
24-08-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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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더 외모에 신경쓰면서 살게된거같애,,,
24-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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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얼평 너무 많이 당해서 상처받은 것 같아…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더 예쁜데 왜 그렇게 상처받았었지..ㅎㅎ
24-08-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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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얼평당하는거 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라 개슬프다진짜
24-08-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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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신머리박힌애들 별로없다ㅠ
24-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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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못생긴애들한테 되도않는 외모지적 많이 당해봐서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저런 비열한 애들은 자식낳으면 자식도 똑같이 당해봐야돼
지 자식이 당하면 게거품물고 날뛰겠지
24-08-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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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만 봐도 못생기면 못생겼다고 욕먹고 성형하면 성괴라고 욕먹지 썩어빠진 세상이야
24-08-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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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겪어본 것들이라 너무 공감가고 마음아프다ㅠㅠ 나도 성형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내의지보다는 남들때문이야 그래도 내 자신을 사랑해보려고 노력중인데 너도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
24-08-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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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남들은 그냥 드립용으로 던지는 한마디에
나는 몇년동안 갇혀서 그거만 생각나고 내 얼굴 눈치보여....그냥 평범한 얼굴인데도
24-08-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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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남 외모평가 하는 애들중에 잘난 애들 없을거야!! 더 행복해지자!
24-08-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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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남외모평가하는애들 치고 인성좋은사람 못봤습
24-08-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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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즐겨 너가승자야 베이스가 되니까  예쁜거지!!!
24-08-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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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말에 신경쓰지말자!!! 쓰니 ㅎㅎ
24-08-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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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한사람도 쓰레기지만 말안하고 생각만 가지고있는 사람도 많을거고 그런서때매 더하게되는듯 한국에사는한 어쩔수없을것같네...내가 잘못한과거는 지워지지않아. 그런사람은 벌받을거야
24-09-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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