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등학생때부터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썼고 눈두덩이 살이 많아서 눈이 되게 작았어 눈 안떠져서 이마로 눈뜨고 다님...초등학교 중학교때 남자들한테 외모로 놀림 많이 받고 고등학교는 여고 감...
엄마아빠가 성격이 불같은데 나한테 맨날 화풀이하고 돈있는 집도 아니고 얼굴도 답없어서 공부를 잘하는 수밖에 없었음 고등학교 내내 친구한명없이 공부 엄청 하고 의대지원함 그리고 수능 끝나고 한달뒤에 쌍수를함...의대붙고 쌍수 대박나서 이때부터 이쁘다는 말 듣기 시작함 솔직히 객관적으로는 그냥저냥 이쁘장인것 같았는데 선배나 동기나 다들 나 이쁘다 해주니까 기분이좋았음
외적인 단점이 다 해결된건 아니었어 어느순간부터 중안부 정병이 시작됨 난 중안부가 길고 매부리코에 휜코에 화살코였거든 그래서 더 길어보였음 근데 중안부를 고칠수는 없잖아 그냥 체념하고 지냄 가끔 코에 대해 안좋은 말 들을때면 수술할까 싶기도 했지만 코수술 위험하다고도 하고 학생 신분에 돈도 없으니 그냥 참았지
졸업하고 일해서 돈이 어느정도 모이니까 코성형을 해볼까 싶어짐 그래서 무보형물로 수술했어 화살코를 고치니까 확실히 외모가 개선되더라 가만히 있으면 진짜 화살코 아닌 정상코야 아직도 웃을때는 화살코 되지만 이정도로 달라진게 대단하다 싶어 그전엔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어떻게 보정을 해도 화살코로 나와서(당연하지...화살코니까...ㅋㅋㅋㅋ) 셀카가 한장도 없었거든 이제는 많이 찍는다...
인중축소술도 하고싶은데 그건 흉터 많이생기고 의사 잘못 걸리면 코턱살 사라진다고 해서 무서워 주변사람들도 인중축소는 에바라고 하지말라고 해서 안할거같음 대신 피부과 패키지로 끊어서 다니는중인데 피부 엄청 좋아져서 만족해